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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첫 통일센터 인천서 개관…통일기반 거점 역할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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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첫 통일센터 인천서 개관…통일기반 거점 역할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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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혜숙 기자] 전국 첫 통일센터가 인천에 들어섰다.
인천시는 10일 연수구 송도동 미추홀타워 9층에서 조명균 통일부장관, 박남춘 시장, 탈북민과 이북5도민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통일센터 개소식을 열었다.

870㎡ 규모의 통일센터는 탈북민의 안정적인 국내 정착을 지원하는 하나센터, 초·중·고교·기업 통일 강좌를 담당하는 통일교육센터의 기능을 통합해 운영된다. 센터에는 통일부 소속 4급 서기관인 센터장을 비롯해 약 20명이 근무할 예정이다.

통일부가 주도하는 통일센터는 남북교류 협력사업 협의를 비롯해 이산가족과 납북자 상담 지원, 탈북민 취업교육과 심리상담, 평화통일 강의·포럼 개최, 통일사료 전시 및 북한자료실 운영 등의 업무를 수행한다.
인천시는 부산시·광주시·강원도와 경쟁 끝에 지난 3월 전국 첫 통일센터를 유치했다. 통일부는 인천 통일센터 운영 결과를 분석한뒤 2022년까지 전국 광역시도에 각각 센터를 설치할 방침이다.

조명균 통일부 장관은 개소식에서 "남북관계 발전과 한반도 비핵화, 평화정착의 과정이 이번 정상회담을 통해 실질적으로 진전되기를 바라는 국민의 기대도 매우 크다"면서 "정부는 시대의 요구와 국민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평양 정상회담을 철저하게 준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조 장관은 이어 "인천통일센터가 지역사회 통일업무의 통합 플랫폼이 될 것"이라며 "탈북민과 지역주민, 남북관계에 관심있는 모든 이들이 통일센터만 찾아오면 언제든지 필요한 지원과 정보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남춘 인천시장도 통일센터가 인천에 처음 들어서게 된 데 의미를 부여하고 "인천은 물류와 경제의 남북 접경지로, 중앙정부가 추진중인 통일경제특구 지정에 강화교동평화산업단지가 반드시 포함되고, 서해평화협력청 설치와 영종-강화-개성·해주 간 평화고속도로 건설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박혜숙 기자 hsp066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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