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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바이오, 하반기 3000여명 채용…"고용 있는 성장 대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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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혜정 기자] 국내 제약바이오 업계가 올 하반기 3000여명을 채용한다. 상반기 채용 인원을 더하면 올해 전체 채용 규모가 지난해보다 53% 늘어난다.

한국제약바이오협회는 7일 오전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제약바이오산업 채용박람회에서 113개 회원사로부터 집계한 하반기 채용 계획을 발표했다.
이재국 제약바이오협회 상무는 개막식에서 "하반기 제약바이오기업 113개사가 2956명의 채용 계획을 제출했고 이 외에 100여개사가 수시 채용 계획이 있다"면서 "올 하반기 3000명 안팎의 신규 인력 채용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어 "상반기 210개사가 3000여명을 채용한 수치를 더하면 올 한해 6000명 이상, 최소 7500명 안팎의 신규 인력을 채용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지난해 신규 채용 인원(3900명)과 비교하면 52.6% 증가한 수치다. 이 상무는 "제약바이오산업의 성장성은 가히 폭발적"이라며 "전년 대비 60% 안팎의 높은 일자리 증가율을 보일 것"이라고 예상했다.

직무별로 보면 연구개발(R&D) 인력 비중이 33.2%로 가장 컸고, 영업(26.3%), 생산(25.8%) 등의 순이었다.
협회는 제약바이오산업의 정규직 비중도 크다고 강조했다. 협회에 따르면 제약업계 종사자 수는 지난해 말 기준 9만5524명으로 2008년(7만5406명) 대비 약 27% 증가했다. 10년간 연평균 고용증가율은 2.7%로, 제조업(1.3%)의 2배 수준이다.

이 상무는 "제약바이오산업은 고용 있는 성장을 대변하는 산업이라고 자부한다"면서 "지금의 성장세를 지속한다면 2020년 17만명의 직접 일자리, 연관 일자리 30만개를 창출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박혜정 기자 park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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