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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적극적인 아프리카 외교…포럼 앞두고 릴레이 회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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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중국 주석이 모하메드 압둘라히 모하메드 소말리아 대통령과 악수를 하고 있다. [이미지출처=AP연합뉴스]

시진핑 중국 주석이 모하메드 압둘라히 모하메드 소말리아 대통령과 악수를 하고 있다. [이미지출처=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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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베이징 박선미 특파원] 시진핑 중국 주석이 베이징을 방문한 아프리카 각국 정상들과 릴레이 회동을 하며 아프리카 외교에 정성을 쏟고 있다.
31일 중국 관영 차이나데일리에 따르면 시 주석은 전날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알라산 와타라 코트디부아르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하고 양국 관계 강화와 호혜 공영을 위해 노력하기로 합의했다.

시 주석은 "중국과 코트디부아르는 함께 '일대일로' 구축에 힘을 모아야 한다"면서 "일대일로 협력은 양국에 높은 수준의 지속가능한 발전 시너지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

시 주석은 "중국이 코트디부아르와 관계를 맺었던 지난 35년 동안 양국은 협력강화를 통해 뚜렷한 성과를 냈다"며 "특히 코트디부아르가 중국의 '하나의 중국' 원칙을 견고하게 지지하고 있다는데 감사를 표한다"고 덧붙였다.
이에 와타라 대통령 역시 "코트디부아르는 중국의 '일대일로'를 완전히 지지하고 있다"며 "적극적으로 참여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시 주석은 전날 인민대회당에서 줄리어스 마다 비오 시에라리온 대통령과도 회담하고 양국 간 전면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를 강화했다. 두 정상은 양국 경제 및 기술 협력 뿐 아니라 일대일로에 협력한다는 내용의 문건에 사인했다. 또 이날에는 모하메드 압둘라히 모하메드 소말리아 대통령과도 만나 소말리아의 일대일로 참여를 통해 양국 관계를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시 주석은 다음달 3~4일 베이징에서 열리는 '중국ㆍ아프리카 협력포럼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베이징을 방문한 아프리카 각국 정상들과 릴레이 회담을 하고 있다. 시 주석은 지난달에도 아랍에미리트(UAE), 세네갈, 르완다, 남아프리카공화국을 국빈 방문해 아프리카와 더 가까워진 모습을 보여준 바 있다.

이번 회의에는 남아프리카공화국, 가나, 이집트, 콩고 등 30여개국의 아프리카 정상들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 '하나의 중국' 원칙과 '일대일로'에 대한 지지를 얻어냄과 동시에 무역전쟁 분위기 속에 아프리카를 우군으로 끌어들여 '보호주의 반대' 지지 세력을 키우는 전략을 갖고 있다.






베이징 박선미 특파원 psm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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