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현지시간) 허정석 일진전기 부회장과 세드릭 나이케(Cedrik Neike) 독일 지멘스 부회장이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2018 국제 대전력망 기술협의회에서 친환경 가스절연개폐장치의 핵심부품을 선보이고 있다.
[아시아경제 정동훈 기자] 일진전기가 친환경 전력기기 개발에 성큼 다가섰다.
VI는 친환경 가스절연개폐장치(GIS)의 핵심부품이다. 일진전기와 지멘스가 지난 6월 29일 170킬로볼트(㎸) 친환경 GIS 개발을 위해 기술협약을 맺은 지 2개월만의 성과다. GIS는 발전소와 변전소에 설치되는 핵심 전력기기로 전류 송전의 개폐를 조절하고, 고장 시 과도한 전류를 차단해 전력 시스템을 보호하는 역할을 한다.
기존의 GIS는 이산화탄소보다 온난화 지수가 2만4000배 높은 온실가스인 '육불화황(SF6)'을 사용했지만, 이번에 일진전기와 지멘스가 공동개발중인 친환경 GIS는 최첨단 VI와 건조공기(dry-air)를 사용한 친환경 제품이다.
정동훈 기자 hoon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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