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문채석 기자]하나금융투자는 2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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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 대해 전지박과 연료전지 부문 성장 동력(모멘텀)이 강하다고 평가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고 목표주가는 14만원에서 16만원으로 올렸다. 28일 종가는 11만2500원이다.
오진원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두산 목표주가를 올린 것은 전지박 사업의 고성장성만을 반영한 값이고 앞으로 연료전지 실적이 본격 반영시 블룸에너지 등 동종 기업 상장사 실적 대비 주가 수준(밸류에이션)을 고려해 적정주가를 다시 검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오 연구원은 두산의 올해 예상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12% 증가한 3050억원으로 사상 최대 기록을 세울 것으로 봤다. 지난 2015년 이후 전자 및 모트롤 사업부 중심으로 가파른 이익 성장세를 보인 데다 면세·유통 부문 수익이 늘었기 때문.
아울러 연료전지와 전기차 배터리용 전자박 사업의 높은 성장성에 오 연구원은 주목했다.
연료전지 사업은 3분기까지 올해 수주액 1조원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했다. 상반기 중 한화대산, 남부 신인천 2차, 서부 신인천 3차 등 8400억원 규모 수주를 따냈고 3분기에만 2200억원 규모 수주 획득이 가시권에 들어왔다는 분석이다. 이에 지난해 3116억원 대비 3배 넘는 성과를 낼 것으로 보고 오 연구원은 올해 영업이익 흑자전환을 예상했다.
오 연구원은 "동종 업체인 뉴욕증시 상장기업 블룸에너지는 지난 7월24일 상장 이후 주가가 2배가량 올라 시가총액 3조5000억원대로 성장했다"며 "두산도 매출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데, 주가매출비율(PSR)을 적용해 보면 두산 연료전지 사업부 가치는 1조5000억원 이상으로 추정된다"고 분석했다.
전기차용 전지박 사업 추진 발표도 눈에 띄는 호재라는 시각이다. 전지박은 전기차용 배터리 음극 소재 중 하나다. 오 연구원에 따르면 이 사업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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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이 헝가리에 생산 법인을 세우고 올해 말부터 착공키로 한 분야다. 두산의 투자 예상 금액은 약 1500억원이고 1차 목표인 생산 능력(케파·Capa) 1만t을 확보하면 연 1500억원대 매출을 뽑을 수 있을 것으로 봤다.
오 연구원은 "전기차 배터리 시장의 고성장성과 국내 기업의 잇따른 유럽 공장 설립 추세를 고려해 두산은 5만t까지 케파를 증설할 계획도 세우고 있다"며 "일진머티리얼즈 등 비슷한 기업 이익률을 고려하면 두산의 자체사업 영업이익을 늘릴 동력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고 예상했다.
배당 매력도 오 연구원이 추천하는 매력 포인트다. 두산은 지난달 26일 1주당 배당금 1300원으로 총 256억원 규모 분기 현금배당을 결정했다고 금융감독원 공시를 통해 밝힌 바 있다.
문채석 기자 chaes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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