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직장 꼴불견 “회식자리서 자기 자랑하는 상사”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샐러리맨들 “뭔 소리인지 몰라도 그냥 맞장구”…“전에 들은 얘기도 처음 듣는 것처럼 반응”

(사진=게티이미지)

(사진=게티이미지)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이진수 선임기자] 샐러리맨들로서는 회식 자리가 불편하긴 불견한가보다.
일본 최대 크래프트 맥주 제조업체 야호브루잉이 최근 '직장 회식'과 관련해 20~50대 샐러리맨 800명을 대상으로 인터넷 설문조사에 나선 결과 회식 자리에서 "상사의 무용담을 듣게 된다"며 "어쨌든 웃는 얼굴로 맞장구쳐준다"고 답한 이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아사히(朝日)신문이 21일 소개했다.

상사와 함께 하는 술자리에서 무엇을 경험하느냐는 질문에 64%가 "상사의 자기 자랑을 듣는다"고 답했다. "상사의 이야기가 뭔지 몰라도 그냥 웃는 얼굴로 맞장구쳐준다", "귀가 닳도록 들은 이야기도 처음 듣는 것처럼 반응한다"는 답이 각각 67%를 차지했다.

"회식 자리에서 계급장 떼고 상사와 대등하게 대화하면 즐겁겠는가"라는 질문에는 70%가 "그럴 것"이라고 답했다.
상사들에게도 물어봤다. "부하 직원에 대한 이야기를 꺼내는 게 재미 있다고 생각하는가"라는 질문에 55%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부하 직원들에게는 상사와 함께 하는 술자리가 즐겁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한다"는 답도 무려 48%에 이르렀다.

이에 야호브루잉의 20대 사원은 "많은 상사가 부하 직원을 이렇게 걱정해주다니 의외"라고 반응했다.




이진수 선임기자 commun@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이슈 PICK

  • [포토] 오동운 후보 인사청문회... 수사·증여 논란 등 쟁점 오늘 오동운 공수처장 후보 인사청문회…'아빠·남편 찬스' '변호전력' 공격받을 듯 우원식, 22대 전반기 국회의장 후보 당선…추미애 탈락 이변

    #국내이슈

  • 골반 붙은 채 태어난 샴쌍둥이…"3년 만에 앉고 조금씩 설 수도" "학대와 성희롱 있었다"…왕관반납 미인대회 우승자 어머니 폭로 "1000엔 짜리 라멘 누가 먹겠냐"…'사중고' 버티는 일본 라멘집

    #해외이슈

  • '시스루 옷 입고 공식석상' 김주애 패션…"北여성들 충격받을 것" 이창수 신임 서울중앙지검장, 김 여사 수사 "법과 원칙 따라 제대로 진행" 햄버거에 비닐장갑…프랜차이즈 업체, 증거 회수한 뒤 ‘모르쇠’

    #포토PICK

  • 車수출, 절반이 미국행인데…韓 적자탈출 타깃될까 [르포]AWS 손잡은 현대차, 자율주행 시뮬레이션도 클라우드로 "역대 가장 강한 S클래스"…AMG S63E 퍼포먼스 국내 출시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한-캄보디아 정상 '전략적 동반자 관계' 수립 세계랭킹 2위 매킬로이 "결혼 생활 파탄이 났다" [뉴스속 용어]머스크, 엑스 검열에 대해 '체리 피킹'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