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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 e종목]“휴젤, 단기 실적보다 임상에 집중해야 할 시기… 목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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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구은모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휴젤 에 대해 당분간은 단기 실적보다는 임상 진행상황에 집중해야 할 상황이라며 목표가를 낮췄다.

진홍국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22일 보고서에서 “상반기 실적부진의 원인이었던 따이공 단속은 과거에도 이뤄져 왔으며 일정기간이 지나면 판매활동이 재개돼 왔다”며 “중국 수출도 시간이 지나면 점진적으로 회복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러나 중국시장의 불확실성 해소를 위해 정식진출이 중요해졌다는 평가다. 진 연구원은 “중국 임상 3상은 올해 상반기 종료됐으며 올해 말 바이오신약 허가신청(BLA)를 제출할 계획이며, 유럽 임상 3상 역시 작년 말 종료됐고 올해 안에 BLA를 제출할 전망”이라고 전했다.

하지만 “미국시장에서는 외부 임상시험수탁기관(CRO)의 권유에 따라 임상 3상이 추가로 진행될 가능성이 있으며 이럴 경우 최종 승인은 현재로부터 3년가량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했다. 또한 “미국시장에서 영업력이 취약한 크로마 파마(Croma Pharma)의 톡신판권을 타사로 이전할 가능성도 있다”고 전했다.

진 연구원은 “국내 톡신시장은 경쟁사의 가격할인 등으로 경쟁이 심화되고 있지만 최근 소비자들 사이에서 가격보다는 브랜드 인지도와 품질이 제품선택의 중요한 요소로 작용하고 있어 휴젤의 현재 국내 점유율(약 30%)과 가격은 유지될 것”으로 예상했다.
당분간은 올해 하반기 유럽, 중국, 미국 등 주요 국가에서의 임상 진행상황에 집중해야 한다는 분석이다. 진 연구원은 “실적은 수출 데이터의 반등이 확인되기 전까지는 단기간에 급격히 개선되기는 어려울 것”으로 예상했다. 한편 “회사는 올해 가이던스로 매출액은 전년 대비 10% 증가, 영업이익은 50%, 배당성향 15%”를 제시했다.

중국 수출 감소에 대한 우려를 반영해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으나 목표가는 55만원으로 15% 낮췄다. 진 연구원은 “하반기 유럽, 중국 등 주요 국가에서의 임상완료, 미국시장에서의 전략의 구체화 등이 주가의 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했다.




구은모 기자 gooeunm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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