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안하늘 기자] LG전자가 빌트인 가전의 본고장인 유럽에 프리미엄 빌트인 주방가전 브랜드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SIGNATURE KITCHEN SUITE)'를 공식 출시한다.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는 LG전자가 선보인 프리미엄 빌트인 주방가전 브랜드다. 유럽은 밀레(Miele), 가게나우(Gaggenau) 등 정통 빌트인 브랜드들의 본고장인데,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가 유럽 최대 규모 가전전시회에서 데뷔하는 것이라 의미가 크다.
유럽은 주방 면적이 좁아 공간을 보다 효율적으로 활용하려는 고객들의 수요가 큰 시장이기도 하다. 가전과 가구를 일체감 있게 설치할 수 있는 빌트인에 대한 수요도 높다. 시장조사기관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유럽 빌트인 시장은 180억달러 규모로, 글로벌 시장 가운데 40%가량을 차지한다.
고객들은 스마트폰을 통해 무선인터넷(Wi-fi)을 탑재하고 있는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를 원격으로 제어하거나 작동상태를 손쉽게 확인할 수 있다. 또 ‘구글 홈(Google Home)’, ‘아마존 에코(Amazon Echo)’, ‘LG 클로이 홈봇(LG CLOi HomeBot)’ 등 다양한 인공지능 음성인식 허브(Hub)와도 빌트인 제품을 연동해 사용할 수 있다.
이밖에 LG전자는 ‘이닛(Innit)’, ‘사이드셰프(SideChef)’, ‘드랍(Drop)’ 등 외부의 레시피 업체들과도 폭넓게 협업해 고객들이 스마트한 빌트인 주방문화를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를 사용하는 고객들은 전용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레시피를 선택하면 오븐은 조리에 필요한 온도와 시간을 자동으로 설정해준다.
송대현 LG전자 H&A사업본부장 사장은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는 혁신적인 성능과 프리미엄 디자인에 다양한 스마트 기술을 더하며 진화하고 있다”며 “빌트인의 본고장인 유럽에서 본격적인 진검승부를 펼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안하늘 기자 ahn708@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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