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혜원 기자] 아시아 최대 반려동물 전시회에서 한국 제품이 중국과 전 세계 '집사'의 마음을 사로잡는다.
소득 증가와 고령화 현상뿐 아니라 바링허우(80년대 출생), 주링허우(90년대 출생) 등 젋은층에서 반려동물을 찾기 시작함에 따라 관련 용품의 소비가 급증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가장 대표적인 반려동물 용품인 사료의 경우, 중국의 지난해 수입액은 8920만달러로 전년 대비 182% 증가했다.
이에 따라 코트라(KOTRA)는 한국펫산업수출협회와 공동으로 22~26일(현지시간) 중국 상하이에서 '상하이 애완용품 전시회(Pet Fair Asia)' 한국관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한국관에는 반려동물 사료, 생활용품, 의료용품 등 각 분야에서 14개사가 참가한다. 개별 참가 기업까지 합치면 한국에서는 총 24개사가 이번 박람회에 참가한다.
허병희 KOTRA 상하이 무역관장은 "큰 잠재력을 지닌 중국 반려동물 용품 시장은 아직 초기 단계로, 우리 기업의 적극적인 시장 선점 활동이 중요하다"면서 "가격에서 품질과 서비스로 선호가 이동함에 따라 수입 제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어 이번 전시회를 계기로 이른 시일에 수출 성공 사례가 나올 수 있도록 우리 우수 제품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혜원 기자 kimhy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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