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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 쇼크' 덮쳤던 아시아 증시…韓日은 상승·中은 소폭 하락(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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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정현진 기자] 터키발(發) 리라화 급락 충격이 덮쳤던 아시아 증시가 14일 한국과 일본을 중심으로 일부 상승했다. 반면 중국과 홍콩 등 중화권은 소폭 하락세를 보이며 장을 시작했다.
이날 일본 증시에서 닛케이225지수는 오전 10시 16분 현재 전거래일 대비 1.26% 상승한 2만2132.80에 거래되고 있다. 토픽스지수는 같은 시각 0.80% 오른 1696.89다.

한국 코스피 지수도 오전 10시 37분 2253.558로 하루 전에 비해 0.21% 올랐으며, 코스닥 지수는 같은 시간 전거래일 대비 0.99% 상승한 763.11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아시아 증시는 터키 리라화 폭락 사태로 주가지수가 1% 이상 떨어졌다. 지난 13일 코스피지수는 1.50%, 코스닥 지수는 3.72%나 떨어졌다.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도 0.32% 하락했고 닛케이지수와 토픽스지수도 각각 1.98%, 2.13% 하락하며 장을 마감했다.
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이날 증시가 상승 출발한 것과 관련해 "외환시장에서 터키 리라화의 하락이 주춤하면서 운영 리스크를 회피하려는 움직임이 후퇴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한국, 일본과 달리 중화권은 이날도 주요지수 하락세가 이어졌다.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18% 하락하며 장을 시작했다. 선전종합지수도 상하이종합지수와 비슷한 수준으로 지수가 떨어졌고 홍콩 항셍지수는 오전 10시 34분(한국시간) 2만7907.02를 기록하며 0.11% 하락했다.

글로벌 금융시장에서는 터키발 리스크가 아시아 내에서 제한적으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고 있다. 레이 아트릴 국립호주은행의 외환 전략 담당은 블룸버그 TV에 "리라화 폭락은 거대한 지역적 어려움을 가져다 주겠지만 그 전염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말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윤면식 한국은행 부총재는 이날 오전 "국내 금융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본다"고 밝혔고, 하나금융투자도 터키 리스크에 따른 한국 내 증시 파장이 코스피지수 2200을 경계로 제한될 것으로 봤다.

터키발 공포가 확산되면서 하락했던 신흥시장 통화와 일본 엔화와 같은 안전자산은 관망세를 보이고 있다.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 대비 2.1원 오른 1136.0원에 개장한 뒤 1134원대로 떨어져 전날 종가와 비슷한 수준에서 관망세를 보이고 있다. 엔·달러 환율은 이날 전거래일 대비 달러당 0.01엔 떨어진 110.69엔에 거래를 시작한 뒤 큰 움직임을 보이지 않고 있다.




정현진 기자 jhj48@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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