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차주들, '결함은폐 의혹' 형사고소 (서울=연합뉴스) 임헌정 기자 = 'BMW 피해자 모임' 회원과 차량 화재 피해자 등이 9일 오전 서울 중구 남대문경찰서에 BMW의 결함은폐 의혹을 수사해달라는 내용의 고소장을 제출하고 있다. 2018.8.9 kane@yna.co.kr (끝)
[아시아경제 이정민 기자] 한국소비자협회는 현재 진행중인 BMW 화재 집단소송과 관련해 법률업무를 담당한 법무법인 해온과 소송비용 협의 결과 소송 참가비를 10만원으로 책정했다고 10일 밝혔다.
한국소비자협회 측은 소비자들의 권리를 찾기 위한 집단소송인 만큼 최소한의 실비만으로 소송을 진행하자는 취지에서 책정했다고 설명했다.
해온은 리콜대상 차량 소유자의 정신적, 재산적 피해 등을 포함해 손해배상 청구비용을 1000만원 이상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미 제조사의 잘못이 상당 부분 확인된 데다 30여명의 자동차 전문가들로 구성된 기술지원단이 지원하는 만큼 승소 가능성이 크다는 게 해온과 소비자협회의 설명이다.
신현두 소비자협회 대표는 "소송 참여 소비자가 많을수록 글로벌 대기업들의 부담이 늘어나면서 앞으로 이번처럼 국내 소비자들을 기만하는 행위가 줄어들 것"이라고 말했다.
협회는 소송 참여 가능 여부를 확인한 뒤 오는 13일부터 차주에게 직접 연락해 필요한 서류 등을 요청할 예정이다.
BMW 730Ld 불 (사천=연합뉴스) 9일 오전 7시 50분께 경남 사천시 남해고속도로에서 A(44)씨가 몰던 BMW 730Ld에서 불이 났다. 불은 차체 전부를 태우고 수 분 만에 꺼졌다. 2018.8.9 [경남소방본부 제공] ksk@yna.co.kr (끝)
원본보기 아이콘이정민 기자 ljm101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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