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소연 기자] 금융보안원이 사이버 위협에 대비하기 위해 인공지능 보안시스템을 도입한다.
김 원장은 악성코드 수집 및 분석 건수도 올 상반기 2245만14건으로 지난해 1153만6317건 보다 44.5% 늘어났다고 덧붙였다.
김 원장은 "금융권을 대상으로 한 사이버 공격이 점점 더 고도화됨에 따라 최근 보안원에서 인공지능 기반의 연구용 침입탐지 모델을 개발했다"면서 "테스트 결과, 위협 정보를 90%의 정확도로 식별하는 성과를 달성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올 하반기 디도스 방어 시스템 개선, 위협 정보 자동 공유 시스템 등을 도입할 계획"이라고 소개했다.
금융보안원은 이를 위해 글로벌 클라우드 보안업체와 공조, 금융권 디도스 공격에 대비하는 한편 64개 기관이 협력한 디도스 비상대응센터를 통해 기존 방어력을 초과하는 테라바이트(terabyte) 급의 디도스 방어능력을 확보할 방침이다.
김 원장은 "앞으로 개별 금융회사 오픈 API(응용프로그램 인터페이스)에 대한 보안지원 확대, 블록체인 기술 활용 지원 강화, 빅데이터 중개 플랫폼 운영 지원 등 혁신적인 금융서비스 개발에 대한 지속적인 지원을 해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박소연 기자 mus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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