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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수입차 밀어올린 SU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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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드 2018 익스플로러

포드 2018 익스플로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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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송화정 기자]올 상반기 수입차 판매가 크게 늘어난 가운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이 판매 증가세를 견인한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에 따르면 올 상반기 판매된 수입 SUV는 3만7884대로 전년 동기 대비 6.11% 증가했다.
특히 다수의 브랜드에서 가장 많이 판매된 차가 SUV인 것으로 나타났다. 포드는 대형 SUV 익스플로러가 판매를 견인했다. 익스플로러 2.3은 올 상반기 3294대가 판매됐다. 포드와 링컨의 상반기 SUV 판매량은 4290대로 포드 전체 판매량의 72%를 차지했다. 재규어에서는 F페이스 20d가 737대 판매돼 가장 많이 팔려 재규어 전체 판매량의 32%를 차지했다. 혼다에서는 준중형 SUV CR-V가 850대가 판매돼 최다 판매 차종에 올랐으며 대형 SUV 파일럿이 631대로 뒤를 이었다. 혼다는 올 상반기 2924대를 판매, SUV 두 차종이 전체 판매량의 절반을 차지했다.

폭스바겐의 부활도 SUV가 이끌었다. 국내 수입차 시장 스테디셀러인 티구안이 신형 출시 두 달 만에 3000대가 넘게 팔렸다. 티구안은 2.0 TDI가 2276대, 2.0 TDI 4모션이 831대 각각 판매됐다. 3월부터 판매를 재개한 폭스바겐은 6월까지 5268대를 판매했다. 티구안 2.0 TDI는 출시 한 달 만에 수입차 베스트셀링카에 올랐고 티구안을 앞세운 폭스바겐은 6월 판매량 3위까지 치고 올라왔다.

볼보 역시 중형 SUV XC60이 최다 판매 차종에 올랐다. XC60은 올 상반기 1111대가 판매돼 전체 4189대의 4분의 1을 차지했다. 고성능차 브랜드인 마세라티도 브랜드 최초 SUV인 르반떼가 가장 많이 판매됐다. 르반떼는 올 상반기 348대가 판매돼 전체 판매량의 43%를 차지했다. FCA의 경우 지난해 말 크라이슬러가 세단 판매를 중단한 상황에서도 지프가 3031대가 판매돼 전년 동기 대비 9.9% 감소하는 데 그쳤다.
SUV 신차 출시로 이같은 강세는 하반기에도 이어질 전망이다. BMW는 하반기 SUV 라인업인 X시리즈를 대거 선보일 예정이다. 신규 라인업이자 소형 SUV 모델인 뉴 X2를 비롯해 뉴 X4, 뉴 X5가 출시를 앞두고 있다. 메르세데스-벤츠는 고성능 오프로더인 G클래스(G바겐)을 내놓는다. 닛산은 중형 SUV 엑스트레일을 선보일 예정이다. 지프는 이달 올 뉴 컴패스를, 다음달에는 올 뉴 랭글러를 각각 출시한다.




송화정 기자 pancak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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