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특검팀, 주말 ‘솔본 아르타’,‘서유기’ 소환조사

뉴스듣기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이기민 기자]‘드루킹’ 김동원(49)씨 일당의 ‘댓글 여론조작’ 의혹을 수사하는 허익범 특검팀이 주말에도 핵심 공모자들을 불러 조사한다.

특검은 14일에는 ‘솔본 아르타’ 양모(34)씨, 다음날에는 ‘서유기’ 박모(30)씨를 각각 불러 조사할 방침이다.
양씨는 이날 오후 3시 5분께 강남역 인근 특검 사무실에 호송용 승합차를 타고 도착했다. “킹크랩 시연할 때 김경수 경남도지사를 봤느냐”는 취재진 질문에 양씨는 대답 없이 특검 조사실로 올라갔다.

양씨는 2016년 10월 경기 파주 느릅나무 출판사에 방문한 김 지사 앞에서 매크로 프로그램 ‘킹크랩’을 시연하는 자리에 함께 있던 인물로 알려져 있다. 현재 김 지사는 매크로 시연과 관련된 의혹 일체를 부인하고 있다.

특검팀은 양씨를 상대로 김 지사가 시연회에 참석한 것이 사실인지 등 구체적인 당일 행적을 추궁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특검팀은 15일 오후에는 박씨도 다시 불러 경제적공동화모임(경공모) 자금 흐름을 캐물을 방침이다. 특검팀은 앞서 지난 5일 두 사람을 동시에 불러 조사한 바 있다.

박씨는 경공모의 활동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느릅나무 출판사가 있던 건물에서 비누업체 ‘플로랄맘’을 운영했다.

한편 특검팀은 지난 10일 느릅나무 출판사에서 발견한 휴대폰 21대와 유심 자료 53개를 추적해 킹크랩을 가동하는데 가담했을 것이라고 여겨지는 경공모 회원들의 신상 정보를 다량 확보했다.

또 특검팀은 확보한 드루킹의 계좌 등을 이용해 자금 흐름을 파악하고 여기에 관여한 사람들을 불러 조사한다는 방침이다.

특검은 최근 김경수 지사와 노회찬 정의당 원내대표를 비롯해 그들의 주변 인물에 대한 계좌추적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대호 특검보는 전날 브리핑에서 "드루킹의 불법자금 사용 내역, 자금 흐름, 경공모 자금 등을 확인 중"이라고 밝혔다.

박상융 특검보도 “앞으로는 수사가 더 빨리 진행될 것 같다”고 전한만큼 조만간 드루킹 일당과 연관됐다는 의혹을 받는 정치권 인사들의 줄소환이 임박했다 전망도 나온다.






이기민 기자 victor.lee@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포토] 오동운 후보 인사청문회... 수사·증여 논란 등 쟁점 오늘 오동운 공수처장 후보 인사청문회…'아빠·남편 찬스' '변호전력' 공격받을 듯 우원식, 22대 전반기 국회의장 후보 당선…추미애 탈락 이변

    #국내이슈

  • 골반 붙은 채 태어난 샴쌍둥이…"3년 만에 앉고 조금씩 설 수도" "학대와 성희롱 있었다"…왕관반납 미인대회 우승자 어머니 폭로 "1000엔 짜리 라멘 누가 먹겠냐"…'사중고' 버티는 일본 라멘집

    #해외이슈

  • '시스루 옷 입고 공식석상' 김주애 패션…"北여성들 충격받을 것" 이창수 신임 서울중앙지검장, 김 여사 수사 "법과 원칙 따라 제대로 진행" 햄버거에 비닐장갑…프랜차이즈 업체, 증거 회수한 뒤 ‘모르쇠’

    #포토PICK

  • 車수출, 절반이 미국행인데…韓 적자탈출 타깃될까 [르포]AWS 손잡은 현대차, 자율주행 시뮬레이션도 클라우드로 "역대 가장 강한 S클래스"…AMG S63E 퍼포먼스 국내 출시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한-캄보디아 정상 '전략적 동반자 관계' 수립 세계랭킹 2위 매킬로이 "결혼 생활 파탄이 났다" [뉴스속 용어]머스크, 엑스 검열에 대해 '체리 피킹'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