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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통일농구 첫날 1만2000명 함성…김정은은 불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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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영팀이 1점 앞서 승리…김정은 내일 경기 관전 가능성
남북통일농구경기가 개최된 4일 평양 류경정주영체육관에서 조명균 통일부 장관과 리선권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위원장 등 내빈들이 입장해 박수를 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남북통일농구경기가 개최된 4일 평양 류경정주영체육관에서 조명균 통일부 장관과 리선권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위원장 등 내빈들이 입장해 박수를 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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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양공동취재단·아시아경제 이설 기자] 평양 류경정주영체육관에서 4일 시작된 남북통일농구 대회는 1만2000석 관중이 지켜보는 가운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남북은 이날 오후 평양 류경정주영체육관에서 양측 선수단이 한팀을 이뤄 겨루는 혼합경기의 여자부와 남자부 경기를 잇달아 진행했다.
남북 선수는 6명씩 한팀을 이뤄 '평화팀'과 '번영팀' 맞대결을 펼쳤다. 흰색 유니폼을 입은 평화팀 선수들과 초록색 유니폼을 입은 번영팀 선수들이 하나하나 소개될 때 관중은 빨강, 노랑, 파랑, 막대풍선으로 박수를 치며 열렬하게 응원했다.

남측에서 온 선수들을 환영하듯 장내에는 노래 '반갑습니다'가 울려 퍼졌고 대형 전광판엔 '북남 통일농구경기 참가자들을 열렬히 환영합니다'라는 문구가 펼쳐졌다.

그러나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이날 경기를 관전하지 않았다. 대신 북측에서는 최휘 노동당 부위원장(국가체육지도위원장)과 리선권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위원장, 김일국 체육상, 전광호 내각 부총리 등이 참석했다.
'농구 마니아'로 알려진 김 위원장이 5일 열리는 남북 친선경기에 참석할 가능성은 여전히 있다. 이번 통일 농구대회도 지난 4·27 남북정상회담에서 김 위원장이 먼저 제안해 성사됐다.

한편 접전이 펼쳐진 이날 경기는 번영팀이 1점 앞서 103대 102로 막을 내렸다.

번영팀에선 북측 로숙영과 남측 김한별이 나란히 18점을 올리며 승리를 주도했다. 평화팀에서 북한 리정옥이 28점으로 맹활약했다.




이설 기자 sseo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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