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성기호 기자]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4일 종합부동산세(종부세) 개편과 관련 "과세 형평성을 높이고 경제 불평등을 완화하자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홍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종부세는 2005년 참여정부 때 조세정의와 투기과열을 억제할 목적으로 도입된 세금"이라며 "2008년 이명박정부가 세금을 많이 낮춰 유명무실해졌는데 10년 만에 본래 취지를 살릴 수 있게 됐다"며 이같이 말했다. 전날 대통령 직속 정책기획위원회 산하 재정개혁특별위원회가 종부세 단계적 인상 등을 핵심으로 한 재정개혁 권고안을 내놓았다.
홍 원내대표는 "한국노총이 우리 당과 (정책) 협약을 맺은 것처럼 민주노총도 최저임금위원회, 경제사회노동위에 복귀할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그는 "국회가 공전하는 동안 민생경제 법안이 매일 쌓여가고 있다"며 "특히 (이번 주가) 양성평등주간인데 국회는 이미 제출된 100건 이상의 미투(Me too·나도 당했다) 운동 관련 법안을 심의조차 못 하는 상황"이라며 조속한 원구성을 강조했다.
성기호 기자 kihoyey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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