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성남)=이영규 기자] 경기도 성남에서 '공유 페스티벌'이 열린다.
성남시 공유단체기업협의회가 주최하고 성남시가 후원하는 이날 행사는 '빌려주고 나눠 쓰는' 공유의 가치를 알리고 시민 참여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7♡7 럭키 데이 공유! 가즈아'를 구호로 공유 이야기 콘서트, 버스킹, 놀이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공유 버스킹은 천둥 난타팀, 카밀라밸리 공연단, 용감한 녀석들 등 6팀이 출연해 난타, 기타연주, 방송 댄스 등 풍성한 공연을 펼친다.
성남시는 과학실험, 드립백 만들기 등을 체험할 수 있는 공유 놀이터도 개설한다. 이외에도 업사이클 제품과 먹거리 판매 행사가 진행되고, 시청 1층 로비에는 성남시 거주 70세 이상 어르신 150명이 선착순 참여할 수 있는 장수 사진 무료 촬영 이벤트 부스가 별도 설치ㆍ운영된다.
공유 시장은 250팀의 시민이 참여해 벼룩시장과 물물교환 시장을 운영한다. 재활용 장난감, 육아용품, 책 등을 저렴하게 사거나 팔 수 있고, 모자를 가져오면 다른 모자로 바꿔 갈 수 있다. 반소매 라운드 티를 가져오면 에코백으로 리폼해 가져갈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성남시는 2014년 11월 공유경제 촉진 조례를 제정해 2016년부터 최근까지 15곳을 공유기업ㆍ단체로 지정해 지원하는 등 지역사회 공유 문화 확산에 나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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