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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혁신위 ‘민선 7기 민주인권평화 도시 마스터플랜’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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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인권정책의 생활화·고도화, 인권도시 광주의 위상 강화

5·18의 전국화, 세계화, 미래화 추진, 남북교류사업 활성화 등


518m 빛의 타워 건립에 ‘공론화와 사회적 합의 필요’ 건의


광주혁신위 ‘민선 7기 민주인권평화 도시 마스터플랜’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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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김춘수 기자] 이용섭 광주시장 당선인의 광주혁신위원회(위원장 김윤수)가 광주를 민주·인권·평화 도시로 발돋움하기 위한 민선 7기 시정혁신 방향을 제시했다.
송재형 민주·인권·평화분과위원장은 28일 혁신위원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혁신과제로 ▲ 민주·인권정책의 생활화·고도화 실현 ▲ 국제 인권도시 광주의 위상 강화 ▲ 5·18의 전국화, 세계화, 미래화 ▲ 평화도시 광주의 위상정립과 남북교류사업 활성화 등의 로드맵을 설명했다.

이를 위해 민주·인권·평화분과위원회는 광주시정의 전체적인 방향과 철학을 정립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판단해 시민사회와의 소통과 협력을 통한 사업추진의 동력과 신뢰성을 담보하기 위해 ‘민주인권평화중심도시추진 시민위원회’(가칭) 구성을 추진한다.

또한, 민주·인권·평화 중심도시 구현을 위한 민선 7기 마스터플랜의 수립과 민주인권평화도시 정책의 중요성에 맞게 담당 부서인 ‘인권평화담당관실’의 위상과 기능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하는 직제개편을 건의키로 했다.
민주인권평화 시민교육기관으로 민주인권기념파크 내에 ‘광주시민대학’ 개설을 건의하고 5·18교육관 등 각 시민교육기관 등과의 기능적 소통, 연계, 교류를 통해 종합적인 학습도시구현 전략 설립문제를 적극 검토하고 있다.

아울러, 인권·평화정책의 효율적 추진을 위해 행정과 시민사회를 연결하는 중간 지원조직으로써의 위상에 대한 합의도출을 위해 ‘인권평화재단’ 설립도 논의한다.

특히나, 5·18 전국화·세계화를 위해 5·18 정신계승과 실천, 역사복원, 문화관광, 콘텐츠 등 종합적인 관점에서 기념사업의 내실화를 꾀한다는 방안이다.

이를 통해 광주의 5·18, 과거의 5·18에서 세계의 5·18, 미래의 5·18로 발전시켜 나가고 제 39주년 기념식은 광주를 넘어 범국가적 행사로 개최되고 40주년 기념식은 대한민국을 뛰어넘어 세계적인 민주·인권·평화 행사로 개최되도록 방향성을 제시했다.

민주·인권·평화분과위원는 이용섭 당선인의 공약사항인 옛 도청원형복원사업, 옛 교도소 부지 민주인권파크 조성사업의 조속한 추진방안도 적극 검토하고 있다.

특히, 518m 빛의 타워 건립은 5·18의 정신과 가치를 어떻게 담을 것인지와 5·18 기념화 방식 그리고 광주의 랜드마크로서의 적합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공론화와 사회적 합의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또한, 위기로 치닫던 일촉즉발의 한반도 정세가 남북정상회담과 북미정상회담을 통해 화해 무드가 형성된 가운데 남북평화협력사업에 대한 광주시의 준비도 주문했다.

이를 위해 남북평화협력사업 추진 위한 민관 거버넌스 구축, 광주의 역사와 문화를 담아낼 수 있는 ‘광주 남북협력사업 종합계획’ 수립, 남북협력기금 확대 및 전담부서 신설도 논의하고 있다.

아울러, 2019년 세계수영선수권대회 북한 선수단 및 예술단 초청 추진위원회인 ‘민관거버넌스 기구’ 구축, 아시아문화전당과 연계된 남북 사회문화교류 추진, 남북청년 평화회의 및 평화대장정 추진 등도 고려하고 있다.

송재영 민주·인권·평화분과위원장은 “광주의 정체성인 5·18정신과 민주인권평화의 가치를 어떻게 시정에 구현할 것인가는 ‘정의롭고 풍요로운 광주’를 지향하는 민선 7기의 성패를 가늠하는 중요한 척도가 될 것이다”며 “이용섭 당선인께서 5·18 정신계승과 세계화를 위한 확고한 의지를 표명한 만큼 광주가 민주, 인권, 평화의 도시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혁신위 최종보고서에 담을 것이다”고 밝혔다.




호남취재본부 김춘수 기자 ks766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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