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 대비 4.9원 오른 1122.5원에 출발했다. 원·달러 환율 시가가 1120원을 돌파한 것은 지난해 10월31일 1124원 이후 약 8개월 만에 처음이다.
주요 6개국 통화에 대한 달러가치를 보여주는 미국 달러 인덱스는 이날 95를 기록하며 연중 최고치를 넘어섰다.
전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새로운 규제가 아니라 외국인투자심의위원회(CFIUS)를 통해 기술유출 문제를 대응하겠다"고 말하며 무역전쟁 우려를 완화시키는 듯한 발언을 했다.
무역전쟁 우려가 여전히 증시에 부담이 되면서 환율 역시 영향을 받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창환 기자 goldfis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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