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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0억 구미젤리 잡는다” CJ제일제당, 과즙 100% 쁘띠첼 젤리로 승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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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년간 축적한 젤리 생산 R&D기술…과일이 갖고 있는 고유의 단·신맛을 젤리로

“1800억 구미젤리 잡는다” CJ제일제당, 과즙 100% 쁘띠첼 젤리로 승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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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선애 기자] CJ제일제당이 1800억원 규모의 구미젤리 시장 공략에 나섰다.
CJ제일제당은 100% 과즙을 넣어 만든 ‘쁘띠첼 구미젤리’(50g, 1500원) 3종(복숭아, 레몬, 포도)을 출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에 선보인 ‘쁘띠첼 구미젤리’는 100% 과즙(과일 농축액 기준)을 넣어 과일이 갖고 있는 고유의 단맛과 신맛을 살린 제품이다. 인공 색소를 넣지 않고 과일의 풍미를 극대화 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과일 본연의 맛과 향을 살리기 위해 제조방식을 차별화했다. 원재료에 과즙을 넣은 후 완제품으로 만들어지기까지의 제조시간을 단축해 과일 고유의 향 손실을 최소화했다. ‘쁘띠첼 구미젤리’는 제품을 뜯는 순간부터 과일의 풍미를 느낄 수 있다. 여기에 20년간 축적된 젤리 생산기술과 R&D를 바탕으로 쫄깃한 식감과 씹히는 정도를 최적으로 구현했다. 과일 조각 모양을 살려 보는 즐거움도 더했다.

CJ제일제당은 100% 과즙으로 만들었다는 차별적 콘셉트를 앞세워 수입제품 위주의 구미젤리 시장을 선도한다는 계획이다. 홍지연 CJ제일제당 쁘띠첼 마케팅담당 과장은 “구미젤리는 소비층이 성인으로 넓어진 데다 씹는 즐거움도 있어 지속적인 성장이 기대되는 시장이다”며, “쁘띠첼 구미젤리는 국내 과일젤리 1등 브랜드로써 차별화된 제품 품질과 콘셉트로 국내 젤리 시장을 이끄는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이들 간식으로 여겨졌던 구미젤리는 최근 성인 디저트로 인기를 끌며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구미젤리 시장은 지난 2013년 500억원 규모에서 지난해 1800억원 규모로 확대됐다. 과즙 함량을 늘린 제품들도 속속 출시되며 시장은 고급화 추세로 바뀌고 있다. 해외여행에서 다양한 구미젤리를 경험한 소비자가 증가하고, 과자, 아이스크림 등 인기있는 품목들이 젤리로 출시되며 이 시장은 한층 더 크게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쁘띠첼은 2000년 국내 최초로 과일젤리를 선보인 이후 다양한 카테고리의 젤리 제품을 출시하며 브랜드를 확장시켜 왔다. 2003년, 과일에 요거트 맛 젤리를 더한 떠먹는 형태의 요거젤리를 출시했으며 2004년에는 음료 형태로 마실 수 있는 워터젤리를 선보였다. 지난해 5월에는 간편한 식사를 선호하는 추세에 맞춰 식사대용으로 즐길 수 있도록 과일젤리 대용량 제품을 선보이며 국내 과일젤리 시장을 이끌어 오고 있다.




이선애 기자 lsa@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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