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정동훈 기자] 최종삼 홈앤쇼핑 신임 대표가 지속가능한 플랫폼이 되겠다는 목표를 밝혔다.
그는 홈앤쇼핑이 모바일을 중심으로 성과를 보였다고 평가했다. '모바일퍼스트' 전략을 강화해 온 홈앤쇼핑은 지난해 모바일 주문비중이 80%를 넘어섰다. 하지만 보다 더 많은 채널을 확보해야 한다는 게 최 대표의 생각이다. 그는 "홈앤쇼핑은 개국 이후 7년 넘게 모바일 위주로 경영하면서 소기의 목적을 달성했다"고 평가하면서도 "T커머스, 해외사이트 진출 등 더 많은 채널을 확보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특히 T커머스에 대한 관심이 컸다. T커머스는 TV와 커머스(commerce)가 결합된 단어로 텔레비전을 통한 상거래를 말한다. 텔레비전을 시청하다가 리모컨을 조작해 상품 구매 의사를 밝히면 즉시 주문과 결제가 이뤄진다. 최 대표는 "T커머스를 아직 확보하지 못한 부분에 대해서는 고민이 크다"며 "아직 확실한 답을 내릴 순 없지만 지속가능한 플랫폼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최 대표는 지난 7일 홈앤쇼핑 임시 주주총회와 이사회에서 선임됐다. 1981년 LG전기에 입사한 최 대표는 LG그룹 회장실, LG홈쇼핑 최고재무책임자(CFO), 한국케이블TV SO협의회장,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 상임 부회장 등을 역임했다.
정동훈 기자 hoon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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