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포럼은 '혁신 성장, 디자인에 답이 있다'를 주제로 다양한 분야 기업들이 디자인 씽킹(design thinking)을 기반으로 어떻게 혁신하고 성장하는지 보여주기 위해 마련했다.
이번 포럼은 제조기업의 디자인 주도 혁신, 디자이너 출신 스타트업, 디자인 전문기업의 새로운 도전 등 3개 세션으로 진행됐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위닉스의 여찬욱 실장이 '디자인 경영을 통한 재도약'이라는 주제로 디자인이 어떻게 조직 문화와 경영 성과에 긍정적인 변화를 가지고 왔는지 소개했다.
지난해 산업부 디자인 혁신 유망기업으로 선정된 클레어의 이우헌 대표는 2016년 창업 이후 데스 밸리를 극복하기 위해 디자인에 우선순위를 두고 투자한 경험을 공유했다.
샤플의 진창수 대표는 디자이너들이 제품을 디자인하면 크라우드 소싱 방식으로 선주문을 받아 양산, 판매를 대행해주는 비즈니스를 소개했고, 작년 처음 시도된 'Dr.Nah' 프로젝트가 15억원 이상 크라우드 펀딩을 유치하면서 화제가 된 진 대표는 국내외 디자이너와 소비자들이 직접 연결될 수 있도록 돕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박건수 산업부 실장은 격려사를 통해 "스타트업을 포함한 중소·중견기업들이 디자인 투자로 성과를 거두고 있어 매우 고무적"이라며 "디자인 주도의 혁신을 더욱 확산하기 위해 정부가 마중물 혁할을 하겠다"고 언급했다.
이광호 기자 kwa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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