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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드루킹 댓글조작' 피의자 추가 입건…"이명희 구속영장 재신청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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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사권 조정안은 "공식 전달받은 것 없어"

필리핀 가사도우미 10여 명을 대한항공 연수생 신분으로 위장 입국시킨 뒤 자택 가사도우미로 고용한 혐의를 받고 있는 이명희 전 일우재단 이사장이 11일 서울 양천구 서울출입국외국인청으로 들어서며 취재진의 질문을 받고 있다./강진형 기자aymsdream@

필리핀 가사도우미 10여 명을 대한항공 연수생 신분으로 위장 입국시킨 뒤 자택 가사도우미로 고용한 혐의를 받고 있는 이명희 전 일우재단 이사장이 11일 서울 양천구 서울출입국외국인청으로 들어서며 취재진의 질문을 받고 있다./강진형 기자ayms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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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관주 기자] ‘드루킹 댓글조작’ 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이 ‘드루킹’ 김동원(49·구속기소)씨가 운영한 인터넷 카페 ‘경제적 공진화 모임(경공모)’ 회원 6명을 추가로 입건했다.
18일 경찰에 따르면 이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지방경찰청은 지난주 경공모 회원 6명을 입건했다. 이로써 이번 사건의 피의자는 총 44명으로 늘었다.

경찰은 최근 허익범 특별검사팀으로부터 수사기록을 제출해달라는 요청을 받고 기록 인계 방식 등을 협의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사건과 연루됐다는 의혹을 받는 김경수 경남도지사 당선인과 송인배 청와대 제1부속비서관 등의 소환 여부는 특검과 협의할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특검 수사가 개시될 때까지 철저하게 수사를 진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경찰은 특검 수사 전 그간의 수사 결과를 발표하는 방안을 놓고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함께 경찰은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의 부인 이명희 일우재단 전 이사장에 대한 구속영장 재신청을 검토할 방침이다. 경찰은 이 전 이사장의 혐의에 대한 보강 수사를 펼치고 있다.

한편 경찰은 이르면 이번주 정부의 검·경 수사권 조정안이 나올 것이라는 전망에 대해 공식적으로 전달받은 것은 없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정부의 조정안이 나오면 국회에서 입법 절차가 진행될 것”이라며 “견제와 균형의 원리가 충실히 반영된 법안이 마련될 수 있도록 국회 논의에 적극적으로 임하겠다”고 밝혔다.






이관주 기자 leekj5@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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