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수도권 군마(群馬)현 남부에서 4.7 규모의 지진이 발생했다.
이 지진으로 군마현 시부카와시에서 진도 5의 흔들림이 관측됐다. 수도권 대부분 지역에서 흔들림이 있었으며 수도 도쿄도 역시 진도 2~3의 진동이 발생했다.
12일 새벽 5시9분께 지바현 동쪽 앞바다에서 규모 4.9의 지진이 발생해 지바현 북동부와 남부에서 진도3의 흔들림이 관측됐다. 이어 14일 오후 7시4분께 진도 4.1의 지진이 발생했다. 해당 지진으로 지바현 곳곳에서 진도3의 흔들림이 관측됐다.
전문가들은 지바에서 지진이 잇따르는 것은 지바 앞바다에서 ‘슬로슬립’(slowslip) 현상이 나타나기 때문이라고 분석하고 있다.
슬로 슬립은 지하 플레이트의 경계가 서서히 어긋나 움직이는 현상을 말한다. 일반적인 지진보다는 느린 속도로 진행되지만 거대 지진과 관련이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온 상태다. 지난 2011년 동일본대지진을 일으킨 원인으로도 꼽힌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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