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민규 기자] 북미정상회담을 하루 앞둔 지난 11일 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마리나베이샌즈호텔을 방문하면서 이 호텔을 지은 쌍용건설이 주목 받고 있다.
특히 수영장 3개와 전망대·정원·산책로·레스토랑·스파 등이 조성된 길이 343m에 폭 38m의 공중정원 스카이파크는 에펠탑보다 23m가량 길다. 면적은 1만2408㎡로 축구장 2배 크기다. 무게는 6만t이 넘는다. 9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세계 최대 규모의 전망대는 보잉747 여객기 전장과 맞먹는 약 70m가량이 지지대 없이 지상 200m 높이에 돌출된 외팔보(캔틸레버) 구조를 하고 있다.
김 위원장은 싱가포르 시내 투어에서 초대형 식물원인 가든스바이더베이에 이어 두번째로 마리나베이샌즈호텔을 방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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