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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스마트폰 1Q 점유율 22% 1위…2Q 전망 '흐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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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S9 출시효과…남미 점유율 37%
다만 2분기 부정적 전망 대두…"하이엔드 스마트폰 시장 불황 여파"
중국 업체 총합 25%…샤오미 성장률 109%
삼성 스마트폰 1Q 점유율 22% 1위…2Q 전망 '흐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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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임온유 기자] 삼성전자가 갤럭시S9 출시에 힘입어 1분기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에서 점유율 22%로 1위에 올랐다.

11일 시장조사기관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지난 1~3월 전 세계에서 스마트폰 총 3억6000만대가 판매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3% 감소한 수치다.
이 중 삼성전자의 점유율은 22%였다. 아시아와 북미를 제외한 전 지역에서 1위를 차지했다. 특히 남미 지역에서 점유율이 37%에 달했다. 지난 3월 출시된 갤럭시S9 시리즈의 영향으로 갤럭시S9+와 갤럭시S9은 지난 4월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판매된 스마트폰 1·2위에 올랐다.

다만 이 같은 상황에도 불구하고 증권업계는 삼성전자 IM부문의 2분기 영업이익 예상치를 깎는 등 부정적 전망을 내놓고 있다. 이베스트투자증권의 어규진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2분기 영업이익은 1분기보다 3.6% 감소한 15조1000억원으로 추산된다“며 "하이엔드 스마트폰 시장의 불황 여파로 갤럭시S9의 2분기 판매가 감소하면서 IM부문 영업익이 줄어들 것으로 판단된다"고 분석했다.

애플은 아이폰X 출시효과가 떨어지며 15%에 머물렀다. 화웨이가 11%로 3위를 기록했다. LG전자는 3%로 7위에 올랐다.
화웨이, 오포, 비보, 샤오미 등 중국 스마트폰 업체의 총 점유율은 25%였다. 중국 업체들은 중국 외 지역에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4% 많은 스마트폰을 판매했지만 내수 시장은 9% 축소됐다. 카운터포인트는 “중국 시장이 정체됨에 따라 중국 업체들이 향후 수출에 더욱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샤오미의 경우 인도 내 흥행을 바탕으로 109% 성장했다.

한편 피처폰을 포함한 전체 휴대폰 시장은 약 4억9600만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6% 성장했다.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지역은 중동아프리카였다. 성장률이 17%에 이르렀다.

카운터포인트 임수정 연구원은 “선진국뿐 아니라 중국 스마트폰 시장도 이제는 성숙 단계에 진입한 만큼 제조사들이 상대적으로 스마트폰 보급률이 낮은 인도, 중동 아프리카에서 성장동력을 찾으려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삼성전자도 이들 시장을 겨냥하여 합리적인 포트폴리오 전략을 구사하며 저렴하면서 기본에 충실한 제품으로 중국 제조사들과 경쟁을 펼쳐야 한다”고 덧붙였다.




임온유 기자 io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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