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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부시외버스터미널 부지 편입 검토" 불광 지구단위계획 재정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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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 서울 은평구 불광동 일대의 지구단위계획이 재정비된다. 서부시외버스터미널 부지 등을 편입해 범위를 더 넓히고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노선 계획, 서울혁신파크 창조산업단지 조성 등 이 일대의 최근 변화를 반영해 상업ㆍ문화 중심기능 강화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11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서울시와 은평구청은 최근 불광동 272-5 일대 18만9154㎡에 대한 지구단위계획 재정비 작업에 들어갔다. 2011년 수립된 기존 불광 지구단위계획구역 16만531㎡에 서부시외버스터미널 부지 9061㎡와 기존 지구단위계획구역에 인접한 1만9562㎡를 편입할지 여부를 살피는 게 골자다. 은평구청은 이달 불광 지구단위계획 재정비 용역을 시작해 이르면 내년 상반기 결론을 낼 계획이다. 이후 서울시의 도시ㆍ건축공동위원회 심의, 지구단위계획 결정고시 및 지형도면고시 등을 거치면 지구단위계획 결정이 완료된다.
불광 지구단위계획에 편입이 검토되는 서부시외버스터미널 부지는 2015년 정류장 기능을 상실한 후 장기미집행 도시계획시설로 분류, 2020년 자동 실효가 예정돼 있었다. 서울시는 도시계획시설 기능을 상실하기 전 선제적인 검토를 통해 민간개발과 함께 공공기여를 확보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코자 이 부지를 불광지구단위계획에 편입시킬지 여부를 검토키로 했다. 지구단위계획에 편입해 특별계획구역으로 지정, 개발을 유도하되 세부개발계획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마련해 건축물 용도와 건폐율, 용적률 완화 및 공공기여 확보 방안을 함께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서부시외버스터미널 부지 외 추가 편입 검토 지역인 지구단위계획구역 연접부 1만9562㎡는 현재 기존 불광 지구단위계획구역과 대조1주택재개발구역 사이에 끼어 섬처럼 남아있는 지역이다. 이에 따라 개발을 가능케하는 용도지역 변경 등에 대한 주민 민원이 많았다. 은평구청은 이번 용역을 통해 이 지역의 지구단위계획구역 편입 및 용도지역 변경을 통한 역세권 고밀주거 가능성 등 도시관리방안을 검토한다는 방침이다.

기존 지구단위계획구역 내에서도 도시여건 변화 따른 용도지역ㆍ지구계획, 토지이용계획, 가구 및 획지계획, 건축에 관한 계획, 기반시설계획, 환경 및 경관계획 등을 재검토할 예정이다. 장기미집행 도시계획시설 실효에 대응하는 해소 방안을 마련하고 공동개발 등 기존 지구단위계획 내용의 합리적이고 효율적인 개선방안 역시 마련할 계획이다.
은평구청은 "2011년 불광 지구단위계획 수립 이후 인근 GTX 노선계획, 서울혁신파크 창조산업단지 조성 등 지역 여건도 많이 변화됐다"며 "지역적 특성을 연계한 스토리텔링 요소를 발굴해 상업기능 육성과 지역중심 위계 강화 등 지역발전방안 구상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유리 기자 yr6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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