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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승태 전 대법원장 “재판 간섭? 꿈도 못 꾼다”…네티즌 “떳떳하면 조사받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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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승태 전 대법원장이 1일 오후 경기도 성남시 자택 인근에서 재임 시절 일어난 법원행정처의 '재판거래'파문과 관련해 입장을 밝히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양승태 전 대법원장이 1일 오후 경기도 성남시 자택 인근에서 재임 시절 일어난 법원행정처의 '재판거래'파문과 관련해 입장을 밝히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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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승태 전 대법원장이 사법부 재판 거래 의혹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양 전 원장은 1일 오후 2시 경기도 성남시 자택 앞에서 재임 시절 일어난 법원행정처의 ‘재판거래’ 의혹과 관련해 “재판 독립의 원칙을 금과옥조로 삼는 법원으로 42년을 살아온 사람이 어떻게 남의 재판에 간섭하고 관여하고 꿈을 꿀 수 있겠느냐”며 “그런 얘기를 하는 것은 그 재판을 한 법관들에게 심한 모욕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양 전 원장은 재임 시절 법원행정처가 박근혜 정부와 재판 거래를 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또한 지난달 25일에는 양 전 원장 시절 법원행정처가 판사들의 동향 및 성향을 비롯해 재산내역 등을 부당하게 파악한 문건도 드러났다.

한편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꿈도 못 꿀 일을 하셨으니 놀라운 겁니다”, “특검 가즈아”, “구차한 변명의 변명... 그렇게 떳떳하면 당당하게 나가서 조사받아라”, “사법부가 국민의 신뢰를 잃어버리는 데 큰 역할을 담당하셨네요. 법률적 판단을 떠나 참 나쁜 리더네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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