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방적으로 정부여당에 유리하게 하면 관제언론이란 비판에서 자유로울 수 없어"
[아시아경제 유제훈 기자, 조한울 수습기자] 안철수 바른미래당 서울시장 후보는 1일 JTBC가 서울시장·경기지사 후보 초청 TV토론을 취소한 것과 관련해 "JTBC에서 어떤 상의도 없었고 일방적인 통보를 받았다"며 "이것이야 말로 언론 갑질이 아닌가"라고 말했다.
안 후보는 이날 오전 서울 관악구의 한 패스트푸트점에서 시민간담회를 연 직후 취재진과 만나 "책임있는 언론사가 처음부터 결론을 정해놓고 일방적으로 정부·여당에게 유리한 방향으로 결정을 조급하게 내린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안 후보는 JTBC를 향해서도 "지금 (선거에 대한) 정보가 부족한 이런 상황에서 시민에게 정보를 주지 않고 일방적으로 정부·여당에게 유리하게 하면 그건 관제언론이라는 비판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며 "공정언론임을 자부하는 JTBC 스스로 후보간 불공정한 이같은 상황을 개선하기 위해 앞장서야 한다"고 밝혔다.
유제훈 기자 kalamal@asiae.co.kr
조한울 수습기자 hanul002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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