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北 일부 주민 “문 대통령, 진정 평화 가져올 인물”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문 대통령 인상 순하고 인정 있어 보여”…“北과 함께 공동 번영하겠다는 의지의 소유자”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이진수 선임기자] 지난달 27일 첫 판문점 남북정상회담 이후 한 달도 안 돼 다시 정상회담이 열렸다는 소식에 북한 주민들은 매우 놀라워하고 있다고 미국의 자유아시아방송(RFA)이 북한 소식통들을 인용해 27일 소개했다.
북한 매체들은 지난 26일 판문점 남북정상회담 소식을 다음 날 아침 지체 없이 자세히 보도했다.

평양의 한 소식통은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4월에 이어 또 판문점에서 김정은 원수님과 상봉하고 회담한 사진이 노동신문으로 전해지면서 평양의 간부들과 시민들은 이제 정말 한반도 평화가 올 것이라는 생각에 감동하고 있다"고 말했다.

소식통은 "평양 시민들이 서로 뜨겁게 포옹하는 두 정상의 사진을 보고 마치 오랫동안 헤어졌던 부자가 다시 만나는 정마저 느꼈다"면서 "일부 시민은 문 대통령의 인상이 순하고 인정 있어 보여 진정으로 평화를 가져올 인물로 여겨진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원본보기 아이콘


소식통은 "6월 12일로 예정된 북미정상회담을 위해 많이 애써온 문 대통령의 노고에 원수님이 사의를 표했다는 내용도 노동신문 기사에 들어 있었다"며 "이에 시민들은 문 대통령이 진짜 북한을 도와주려는 것이라며 호감도 드러냈다"고 덧붙였다.

평안북도 용천군의 한 소식통은 "노동신문에 문 대통령 사진이 여러 장 실리고 평화체제 논의가 강조돼 있어 전시체제에 염증을 느껴온 주민들은 문 대통령이 진정으로 한반도 평화를 위해 노력하는 인물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이 방명록에 북한과 함께 한반도 평화ㆍ번영을 추구하겠다고 친필로 서명한 것과 관련해 소식통은 "북한 주민들이 문 대통령을 북한과 함께 진심으로 공동 번영하겠다는 의지의 소유자로 평가하는 것 같다"고 들려줬다.






이진수 선임기자 commun@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바보들과 뉴진스' 라임 맞춘 힙합 티셔츠 등장 어른들 싸움에도 대박 터진 뉴진스…신곡 '버블검' 500만뷰 돌파 하이브-민희진 갈등에도…'컴백' 뉴진스 새 앨범 재킷 공개

    #국내이슈

  • 머스크 베이징 찾자마자…테슬라, 中데이터 안전검사 통과 [포토]美 브레이킹 배틀에 등장한 '삼성 갤럭시' "딸 사랑했다"…14년간 이어진 부친과의 법정분쟁 드디어 끝낸 브리트니

    #해외이슈

  • 이재용 회장, 獨 자이스와 '기술 동맹' 논의 고개 숙인 황선홍의 작심발언 "지금의 시스템이면 격차 더 벌어질 것" [포토] '벌써 여름?'

    #포토PICK

  • 기아 EV9, 세계 3대 디자인상 '레드닷 어워드' 최우수상 1억 넘는 日도요타와 함께 등장한 김정은…"대북 제재 우회" 지적 신형 GV70 내달 출시…부분변경 디자인 공개

    #CAR라이프

  • [뉴스속 인물]하이브에 반기 든 '뉴진스의 엄마' 민희진 [뉴스속 용어]뉴스페이스 신호탄, '초소형 군집위성' [뉴스속 용어]日 정치인 '야스쿠니신사' 집단 참배…한·중 항의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