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산연은 이번 연구 용역을 통해 16개 지역별 실태와 수요에 기반해 상향식으로 핵심 인프라 프로젝트를 제시했다. 부족하고 불균형한 인프라를 개선하고 미래 지역 개발 수요 및 지역 숙원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정책입안자 및 대국민 인식 전환을 유도하고자 했다는 설명이다.
두 번째 발표를 맡은 김영덕 건산연 연구위원은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지자체와 지역민들이 당면한 지역 인프라 현안을 크게 5가지로 요약할 수 있었다"며 "첫째 지역 발전 전략의 목표 달성에 필수적인 인프라 부족 문제, 둘째 지역민의 삶의 질과 직결된 생활 인프라 부족 문제, 셋째 지역내·지역간 인프라 공급의 불균형 문제, 넷째 지역 핵심 인프라의 급속한 노후화 진전, 다섯째 인프라 확충 및 정비를 위한 지자체 재원 부족 문제 등"이라고 말했다.
특히 각 지역마다 지역 경제 활성화와 지역민의 안전하고 편안한 정주 환경 조성을 위한 지역 발전 전략을 수립, 이행코자 하고 있으나 이를 뒷받침 하는 산업·경제 인프라가 부족해 지역이 추구하는 발전 목표 달성이 불투명한 상황이라는 설명이다. 김 연구위원은 "지자체의 재정 여건상 지역들이 스스로 당면한 인프라 현안들을 해결하기 어렵기 때문에 중앙 정부 차원의 지역 인프라 현안 해결을 위한 마스터 플랜의 수립과 재정적 지원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김유리 기자 yr6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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