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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돼닭'의 엇갈린 운명…"소 오르고 돼지·닭 내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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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나들이철, 소고기 소비 늘어 공급량 달려

돼지·닭은 AI사태 이후 사육 늘어 공급과잉
'소돼닭'의 엇갈린 운명…"소 오르고 돼지·닭 내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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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심나영 기자] 국민 대표 육류인 소·돼·닭의 가격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한우는 미국산과 호주산 수입육 소비가 늘어났음에도 봄 나들이철을 맞아 소비가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반면 돼지고기와 닭고기 가격은 떨어지고 있다.
25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가 발표하는 주요 농산물 일일도매가격(24일 기준)에 따르면 소고기 지육 1kg 가격은 1만8349원으로 평년 가격(1만4974원) 대비 22.5% 상승했다.지육은 가축을 도살한 후 껍질을 벗기고 머리 부분과 꼬리, 사지 끝을 절단한 뒤 내장을 꺼낸 상태를 말한다.

반면 돼지고기 가격은 하락추세다. 지육 1kg 기준 가격은 4803원으로 평년 가격(5160원) 대비 6.9% 하락했다. 구제역·AI탓에 대체고기로 주목받은 돼지가 역대 최대 사육 수준을 보여 공급 과잉 된 탓이다.

닭고기 가격도 떨어지고 있다. 육계 1kg 기준으로 1385원을 기록, 평년 가격 대비 8.7% 하락했다. 전달 대비해서도 3.7%가 내려갔다. 닭고기 가격이 하락하게 된 이유는 지난 2016년 말 AI가 발생한 이후 산지 닭 값이 호조를 보이면서 농가들의 병아리 입식이 증가한 것이 가장 중요한 원인으로 꼽힌다. 병아리 사육이 급증하면서 닭 생산량도 증가한 것이다.
계란은 아직도 가격 침체의 늪에서 헤어 나오지 못하고 있다. 특란 10개 기준 836원으로 평년 가격(1355원) 대비 38.3 % 추락했다.




심나영 기자 sn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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