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도맘’ 김미나, 전 남편 상대로 또 소송 제기 ‘이번엔 비밀유지 위반’

'도도맘' 김미나 씨/사진=연합뉴스

강용석 변호사의 스캔들 상대였던 유명 블로거 ‘도도맘’ 김미나씨가 전 남편 조용제씨를 상대로 또 소송을 제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5일 한 매체는 법조계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김씨가 지난 1월 조씨가 SNS에 작성한 글로 피해를 보았다며 3000만원을 지급하라고 소송을 제기했다”고 전했다.

이어 이 매체는 김씨가 전 남편과의 이혼 과정에서 ‘소송 내용 및 결과가 외부로 알려지지 않도록 일체 언론이나 방송 취재에 관여하지 않기로 한다’는 조항을 위반해 소송을 제기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난 1월31일 조씨는 자신의 SNS를 통해 강용석 변호사에게 4000만원의 위자료 청구 인용 판결을 받았다는 내용의 글을 게재한 바 있다.

김씨는 조씨가 작성한 글로 인해 2차 피해를 받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앞서 김씨의 남편인 조씨는 지난 2015년 1월 강 변호사가 자신의 아내와 불륜을 저질렀다며 그를 상대로 손해배상금 1억 원을 청구하는 소송을 제기한 바 있다.

이어 강 변호사는 해당 소송을 취하시키기 위해 김씨와 공모한 뒤 김씨 남편 명의로 된 인감증명 위임장을 위조하고 소송 취하서에 김씨 남편의 도장을 임의로 찍어 법원에 제출한 혐의로 기소됐다.

김씨는 지난 2016년 12월 사문서위조 혐의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같은 혐의로 기소된 강 변호사는 모든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