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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급등에 휘발유·경유 값 고공비행…연중 최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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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혜원 기자] 최근 국제유가 상승 등의 영향으로 국내 휘발유와 경유, 등유 가격이 일제히 연중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19일 한국석유공사 유가 정보 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5월 셋째주 국내 주유소에서 판매되는 보통휘발유 가격은 전주보다 ℓ당 12.9원 오른 1577.2원으로 조사됐다. 4주 연속 오름세로, 지난 2월 둘째주 기록했던 연중 최고치(1565.6원)를 웃돈 것은 물론 2015년 7월 셋째주(1579원) 이후 2년 10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치다.
자동차용 경유와 실내 등유 가격도 최근 몇 주 동안 가파른 상승세를 이어가며 또다시 연중 최고치를 새로 썼다. 5월 셋째주 경유 판매 가격은 14.1원 오른 1377.3원, 등유는 6.0원 상승한 916.9원을 기록했다.

상표별로는 알뜰주유소 휘발유 가격이 전주보다 12.2원 오른 1549.0원, 경유는 13.1원 상승한 1349.9원이었다. SK에너지는 휘발유와 경유 가격이 각각 전주보다 11.5원과 12.7원 오른 1593.8원, 1393.9원을 기록해 가장 높았다.

지역별로는 최고가 지역인 서울의 휘발유 가격이 1666.2원으로 전국 평균 가격보다 89.0원 높았다. 대구는 1550.8원으로 전국에서 가장 낮았다.
석유공사는 "국제유가가 중동의 지정학적 리스크와 미국 원유 제품의 재고 감소 등의 영향으로 상승세"라면서 "국내 제품 가격도 오름세가 이어질 전망"이라고 밝혔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6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71.28달러에, 런던 ICE 선물거래소 7월물 브렌트유는 78.53달러에 거래됐다.




김혜원 기자 kimhy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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