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수원)=이영규 기자] 경기도 수원시가 주거 환경이 열악한 저소득 다자녀가구 가정에 '수원형 매입임대주택'을 지원한다.
수원시는 지난 3~4월 관내 네 자녀(만 20세 미만) 이상 가구를 대상으로 실태조사를 진행해 3가구에 하반기 수원형 매입임대주택을 지원하기로 했다고 18일 밝혔다.
시는 특히 이번 실태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다자녀 가정의 기초적인 생활을 보장하고, 종합적으로 지원하는 '수원형 종합 지원 정책'을 수립ㆍ시행한다.
시는 또 현재 시행 중인 ▲사립유치원 셋째아 교육비 지원 ▲수원사랑장학재단 다자녀 장학금 지원 ▲아이돌봄서비스 우선순위 가점제 ▲자녀 출산ㆍ입양 지원금 지원 사업 홍보도 강화한다.
시는 다자녀 가정 지원정책 수립을 위해 지난 달 '수원형 다자녀 가정 지원정책 태스크포스팀'을 구성했다.
신화균 시 복지여성국장은 "중앙정부 차원의 저출산 대책이 있긴 하지만, 각 지자체 상황과 여건에 맞는 지원책을 마련하는 것도 중요하다"면서 "다자녀 가정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새로운 사업을 발굴하고 계속해서 보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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