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 공교육 기여 크다’ 평가에 국비 11억 9000만원 지원받아

교육부, 11년 연속 ‘고교교육 기여 대학’ 선정

대입전형 간소화, 예측도·공정성도 높아

[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김춘수 기자] 전남대학교가 고교 공교육에 기여하는 바가 매우 크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교육부는 전남대가 대입전형 운영을 간소화하고, 공정성 확보 노력이 돋보이며, 특히 고교-대학 연계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하는 것을 높게 평가해 '2018년 고교교육 기여대학 지원사업' 대학으로 선정됐다고 18일 밝혔다.

전남대는 무려 11동안이나 연속해서 지원대상 대학으로 선정되면서, 고교 공교육에 대해 크게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이는 전국 거점국립대 가운데 2년 연속 1위를 차지한 것이기도 하다. 전남대는 국비 약 12억원을 지원받게 돼, 고교교육 정상화를 위한 각종 프로그램을 더욱 확대해 진행할 수 있게 됐다.

또한 입시생들의 편의를 위해 대입전형 운영의 간소화는 물론 예측가능성을 높였고, 회피제척, 유사도검증시스템 등 공정성 확보를 위해 노력해 왔다. 수준높은 입학사정관 확보를 위해 신분안정화에도 힘써 온 것을 높게 평가받았다.

앞으로도 고른 기회 전형 확대, 교육 소외계층 지원 등을 통해 공교육 활성화 및 사교육비 절감에 앞장설 계획이다.

교육부는 고교교육 내실화와 수험생의 대입부담 완화를 위해 매년 대학의 대입전형 운영 계획 및 현황, 전형 운영 여건 및 중·고교-대학 연계 프로그램 운영 등을 평가해 ‘고교교육 기여대학’을 선정해 왔다.

김수형 입학본부장은 “지역거점 국립대학으로서 고교교육 정상화를 위해 현장의 요구를 반영하고 선도적인 대입정책을 수립하는 등 효과적인 프로그램 운영으로 공교육 기반을 튼튼히 하는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호남취재본부 김춘수 기자 ks7664@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