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기하영 기자]미국 백악관은 11일(현지시간) 북미정상회담의 진행상황과 관련 "완전하고 전면적인 비핵화를 지속해서 요구해나갈 계획"이라며 "그것이 이뤄질 때까지 최대 압박을 지속할 것"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새라 샌더스 백악관 대변인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북한의 비핵화 의지에 대한 질문에 "대통령이 여러 번 말한 대로 눈을 부릅뜨고 있다. 우리는 무슨 일이 일어날지 볼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어 "우리가 무언가 일어나길 보고 싶어한다는 걸 매우 분명히 해왔다"며 "우리는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 지켜보려고 한다. 단지 북한을 위해서가 아니라 전체 세계를 위해 그들이 옳은 일을 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북미정상회담에 문재인 대통령이나 다른 대표자가 참석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느냐는 질문에는 "그 특정한 날(북미정상회담 개최일)에 한국 측이 참석하는 계획이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면서도 "알다시피 문 대통령이 오는 22일 대화를 계속 이어가기 위해 방미하게 된다. 우리는 한국과 계속 보조를 맞춰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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