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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마포구 서교동 156실 규모 호텔건립 백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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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마포구 서교동 156실 규모 호텔건립 백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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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최동현 기자] 서울 마포구 서교동 일대 공급 예정이었던 156실 규모 호텔 건립 계획이 중단됐다.
서울시는 전날 제7차 도시·건축공동위원회를 개최해 서교동 373-8번지 일원에 대한 '마포지구 지구단위계획 변경 결정(안)'을 원안가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이 일대는 2013년 12월 해당 부지에 대한 지구단위계획 변경 결정을 통해 관광숙박시설 사업이 추진된 바 있다. 외국인 관광객 1000만 시대에 발맞춰 지하 2층, 지상 14층 규모로 총 156실의 객실을 공급 할 계획이었다. 사업지는 양화로, 2호선 홍대입구역과 합정역과 인접하고 디자이너스호텔과도 가까워 당시 관광객들이 급증한 지역 중 하나였다.

하지만 이후 중국이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ㆍ사드) 배치에 대한 보복 차원에서 자국의 단체 한국관람을 금지하는 등의 조치를 내리자 분위기가 달라졌다. 관광객이 급감하고 빈 객실이 늘어나면서 관광호텔 건립에 대한 회의적 시각도 커졌고 결국 지구단위계획 변경이 추진됐다.
이번 지구단위계획 변경 결정에 따라 관광숙박시설로 한정됐던 대상지에 대한 지정용도와 용적률 완화 결정이 폐지됐다. 이에 지역 여건에 맞는 다양한 시설계획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권기욱 도시계획국장은 "이번 지구단위계획 변경은 관광산업 침체 등 지역여건 변화를 반영하기 위한 결정"이라며 "낙후된 도심환경 개선 및 지역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도 선제적 도시관리가 가능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동현 기자 nel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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