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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바이오 특화단지 유치 총력…"송도-남동-영종 바이오 트라이앵글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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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개 지자체 공모 참여…올 상반기 선정
단일도시 기준 세계 1위 바이오의약품 생산 도시 강점

인천시가 송도-남동-영종 지역을 연결하는 바이오-트라이앵글(Bio-Triangle) 구축을 내세워 정부의 바이오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유치에 총력을 쏟고 있다.


지난 2월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바이오 분야 지정 공모에 신청한 인천시는 최근 산업통상자원부 국가첨단전략산업위원회에서 '글로벌 바이오 특화단지' 추진계획을 발표했다고 7일 밝혔다.

핵심 내용은 바이오의약품 생산과 연구개발, 인력 양성의 거점인 송도 바이오 클러스터를 중심으로 바이오 원부자재와 소재·부품·장비 육성 거점인 남동지역, 바이오 글로벌 협력 거점인 영종지역을 연결하는 '바이오 트라이앵글' 특화단지를 조성하는 것이다.


바이오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조성 계획안 [인천시 제공]

바이오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조성 계획안 [인천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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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도는 동물세포 배양·정제 분야의 바이오 국가첨단전략기술을 보유한 삼성바이오로직스·셀트리온·SK바이오사이언스·롯데바이오로직스 등 글로벌 수준의 바이오 앵커기업들이 입주하면서 명실상부 바이오산업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여기에 소부장 기업, 바이오 벤처기업, 대학·연구기관들과 네트워크를 활성화해 세포유전자 치료제, 항체약물 복합체 등 첨단 바이오 분야 기술 개발을 지원하는 연구개발(R&D) 기반을 강화할 방침이다.

첨단전략산업 발전에 필요한 인재를 확보하기 위해 9개 대학, 25개 연구기관의 인력과 6개 대형병원의 임상 인력을 활용해 2000명 이상의 전문 산업인력도 양성한다.


또 남동산업단지를 중심으로 스타트업과 첨단업종 전환을 희망하는 기업에 대해 연구개발부터 상품화까지 지원하고, 핵심 원부자재를 국산화해 공급망 자립화에 힘쓸 계획이다. 영종국제도시는 첨단바이오 연구개발 지원과 혁신기업 유치를 추진한다. 이를 위해 국내외 기업의 활발한 교류를 위한 비즈니스 센터를 건립하고 신규 단지를 조성해 혁신기업을 유치한다는 구상이다.


정부는 국가첨단전략기술 보유 여부, 선도기업 보유와 투자 계획, 지역별 산업생태계 성숙도, 기반시설·전문인력 확보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올해 상반기 중 특화단지를 지정할 예정이다. 현재 인천을 비롯해 대전, 충북, 경북, 강원, 전북, 전남과 경기 수원·성남·시흥·고양 등 전국 11개 지자체가 특화단지 공모에 참여해 경쟁하고 있다.


특화단지로 지정되면 연구개발, 인력 양성, 성능 시험장 등 단지 내 혁신 생태계 조성 지원을 비롯해 전력·용수 등 인프라 구축 지원, 지원사업의 예비타당성조사 특례 가능, 인허가 신속 처리, 기술·인력·금융 등 맞춤형 패키지를 제공받는다.


인천시 관계자는 "인천은 단일 도시 기준 세계 1위의 바이오의약품 생산 도시이며 K-바이오 랩 허브와 바이오 공정 인력양성센터 구축사업 선정, 글로벌 바이오 캠퍼스 유치 등을 통해 바이오 선도 도시의 면모를 갖췄다"며 "특화단지 유치를 위해 모든 지원과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박혜숙 기자 hsp066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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