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신탁은 지난 1분기 연결 기준 잠정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33.8% 증가한 728억원,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45.5% 늘어난 540억원, 당기순이익도 79.6% 증가한 531억원을 기록했다고 9일 장 종료 후 공시했다.
지난 1분기에 수주액 367억원을 기록한 이 회사가 올해 수주액 200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박 연구원은 내다봤다. 특히 도시정비사업 부문은 전년 대비 2배 이상 늘어난 700억원가량 수주 가능할 것으로 예상했다.
박 연구원은 "한국토지신탁이 서울 신길 10구역 재건축, 영등포동2가 가로주택정비사업, 서울 방배삼호 재건축 등 서울과 수도권 중심 정비사업 비중이 커지고 있다"며 "노량진과 부산에서도 추가 정비 사업 수주를 앞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총 88개 사업장 중 부실 가능성이 있는 곳은 1~2개 이하로 보인다"며 "손실 규모도 10억원 안팎으로 전체 실적에 미치는 영향이 미미한 만큼 과도한 우려보다 회사 포트폴리오 변경에 관심을 가질 타이밍"이라고 말했다.
문채석 기자 chaes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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