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선애 기자] 문창기 이디야커피 회장이 2일 조현민 전 대한항공 전무와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이 운영 중인 가맹점에 계약 해지를 통보하며 입장을 밝혔다.
입장문에 따르면 이디야커피 지분은 문 회장(67%), 김선우 상임고문(25%), 기타(8%)로 구성되어 있다.
‘물벼락 갑질’, ‘땅콩회항’ 등 사회적 논란을 일으켰던 조현민 전 전무와 조현아 전 부사장은 각각 이디야커피 인하대병원점과 소공동점을 운영하고 있다. 최근 두 사람이 이디야커피 가맹점주라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이디야커피가 한진그룹과 관계가 있는 것 아니냐”는 소문이 돌았다. 일부 소비자들은 “갑질 논란 당사자들이 가맹점을 운영하는 커피 브랜드는 마시지 말자”며 불매 운동을 벌이기도 했다.
문 회장은 “이번 결정으로 한진그룹과 관련한 더 이상의 논란이 발생하지 않기를 바란다”며 “논란을 악의적으로 이용하거나 허위사실을 유포하는 경우에는 엄중히 대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선애 기자 lsa@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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