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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해양쓰레기 관리정책 수립…발생량·현존량 추적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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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통발자율관리공동체(위원장 위성철) 회원 70명이 자체어선 5척을 이용, 군과 합동으로 손길 닿지 않은 해안가 해양쓰레기 수거활동을 실시했다.

완도통발자율관리공동체(위원장 위성철) 회원 70명이 자체어선 5척을 이용, 군과 합동으로 손길 닿지 않은 해안가 해양쓰레기 수거활동을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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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내포) 정일웅 기자] 충남도가 해양오염물질 전발의 발생원별 발생량 및 시공간별 현존량을 조사, 지역 여건에 맞춘 해양쓰레기 관리 정책을 수립한다.
도는 이 같은 내용의 ‘해양오염물질 발생원 모니터링 및 관리방안 수립 연구용역’에 착수, 내년 2월까지 마무리할 계획이라고 1일 밝혔다.

연구용역은 지역별 여건을 고려한 해양쓰레기 관리정책이 필요하지만 발생원과 발생량 등 기초자료가 부족하다는 인식에서 시작됐다.

이면에는 매년 늘어나는 해양오염물질로 수산업, 어선안전, 해양생태관광 등에서 피해가 눈덩이처럼 불고 있는 것과 달리 체계·효율적 예산집행 등 실정상 한계도 반영됐다.
이에 도는 연구용역을 통해 관내 해양쓰레기와 유류잔존물질 등 해양오염물질 전반에 대한 발생량과 유립경로, 원인 등을 조사한 후 지역실정을 고려한 관리방안을 제시한다는 복안이다.

해양오염물질 유입량 조사는 전체 유입량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하천하구 육상기인과 해상기인, 외국 기인 등 주요 발생원을 구분해 실시된다. 해양쓰레기 유입량 추정 모형기법을 도입, 현장실측을 통한 검·보정으로 통계량을 산정하는 방식이다.

또 하천하구 유입 쓰레기 조사는 홍수기·갈수기·평수기를 구분, 금강유역을 대상으로 실시한다. 이는 개략적 육상기인해양쓰레기 발생량을 추정해 시군별 쓰레기 처리비용 분담률을 산정하는 기초자료로 쓰일 예정이다.

해안가 쓰레기 분포 조사는 해안, 부유, 침적 등 매 10㎞마다 공간별로 해양쓰레기의 분포에 대한 격월조사를 실시해 충남 해역의 해양쓰레기 총 현존량 및 분포특성을 추정하는 형태로 진행된다.

도는 연구용역이 마무리 되면 시군별 해양쓰레기 유입 기여도에 따른 비용분담과 분배방안을 제시하고 발생원·오염분포별 해양쓰레기 관리방안을 수립해 추진할 계획이다.

박정주 도 해양수산국장은 “연구용역은 도내 해역의 해양쓰레기가 어디에서 얼마나 발생하는지를 정량적으로 분석하는 데 초점이 맞춰진다”며 “도는 이를 근거로 해양오염물질의 저감을 위한 체계적인 정책을 수립하고 연안환경을 보전하는 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내포=정일웅 기자 jiw306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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