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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남북 정상 핫라인 통화 정상회담 이후가 될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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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미애 "문 대통령·김정은 이르면 오늘 핫라인 통화"
당청 엇박자 논란 일자…"간절한 기대·소망 담은 것"
靑 "남북 정상 핫라인 통화 정상회담 이후가 될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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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민찬 기자, 부애리 기자] 청와대는 23일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핫라인' 첫 통화가 오는 27일 개최되는 남북정상회담 이후로 미뤄질 수 있다는 가능성을 내비쳤다.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이날 남북 정상 간 핫라인 통화 시점과 관련해 "첫 통화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며 "27일 정상회담 이전이 될지 이후가 될지도 미정"이라고 밝혔다. 이는 남북정상회담 이전에 정상 간 핫라인 통화를 한다는 합의와는 거리가 있는 것이다.

앞서 대북 특사단을 이끌고 방북해 김정은을 만나고 돌아온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은 지난달 6일 "남과 북은 군사적 긴장 완화와 긴밀한 협의를 위해 정상간 핫라인을 설치하기로 했다"며 "제3차 남북정상회담 이전에 첫 통화를 실시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지난 20일 청와대와 북한 국무위원회를 연결하는 핫라인을 설치하고 시험통화를 마쳤다. 남북은 이날 판문점 북측 통일각에서 열리는 경호·의전·보도 분야 3차 실무회담에서 관련 논의를 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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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가운데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이날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간에 이르면 오늘 핫라인 첫 통화가 이뤄질 예정"이라고 밝혀 당청 간 엇박자 논란이 일고 있다.

민주당은 논란이 커지자 뒤늦게 수습에 나섰다. 박범계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특별히 어떤 정보가 사실이라거나 또는 청와대 교감, 어떤 기관과의 공유 통해 확인된 말씀이 아니라 간절한 기대와 소망을 담은 말씀"이라고 해명했다.




이민찬 기자 leemin@asiae.co.kr
부애리 기자 aeri345@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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