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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내 광견병 5년간 '0건'…"유기동물 발생 줄이는 데 주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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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22일 '반려동물 질병 모니터링' 결과 발표

사진=아시아경제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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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금보령 기자] 지난 5년 동안 서울 내에서 인수공통전염병이 한 건도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는 2012년부터 '반려동물 질병 모니터링'을 실시한 결과 5년간 인수공통전염병이 발생한 적 없다고 22일 밝혔다.

반려동물 질병 모니터링은 반려동물, 유기동물, 길고양이 등에 대해 인수공통전염병 5종인 광견병, 얼리키아증, 라임병, 아나플라즈마병,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은 물론 비인수공통전염병인 심장사상충증까지 총 6종의 질병 발생을 검사해 방역계획에 활용하는 게 목적이다.

서울 내 반려동물 수가 89만5000마리로 추정되고 있어 시는 '도심 맞춤형 동물방역체계'를 구축하고자 한다. 이를 위해 올해도 반려동물 질병 모니터링을 이번 달부터 11월까지 진행한다. 자치구별로 반려동물·유기동물·길고양이 각 20마리씩 총 60마리씩을 실시해 연간 총 1500마리를 검사한다. 대상 동물은 자치구 동물병원, 유기동물보호소에서 혈액을 채취해 보건환경연구원에서 검사할 계획이다.
올해는 또 유기동물 발생을 줄이는 데 주력한다. 지난해 심장사상충 조사 결과 반려동물보다 유기견에게서 질병 발생률이 9배 높게 나타났기 때문이다.

시 관계자는 "인수공통전염병이 흔하게 발생하는 것은 아니지만 일단 감염되면 사람에게 매우 위험할 수 있다"며 "동물부터 질병에 걸리지 않게 철저히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반려동물·유기동물·길고양이 혈액을 검사하는 모습 (사진=서울시 제공)

반려동물·유기동물·길고양이 혈액을 검사하는 모습 (사진=서울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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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보령 기자 gol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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