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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은상 위메프 대표 "'매출↑ 손실↓' 두 마리 토끼…연내 月단위 흑자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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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은상 위메프 대표 "'매출↑ 손실↓' 두 마리 토끼…연내 月단위 흑자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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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효진 기자] 이커머스 위메프의 박은상 대표(사진)는 19일 "올해 안에 월 거래액 6000억원, 월 단위 기준 흑자 전환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 대표는 이날 인터뷰에서 "위메프는 2년 연속으로 손익개선에 성공했다"면서 이렇게 말하고 "양질의 상품을 경쟁력 있는 가격에 제공하는 데 집중한다는 유통업의 본질에 충실한 것이 성과의 배경"이라고 설명했다.

위메프는 지난해 영업손실이 전년 대비 34.4% 감소한 417억원으로 집계됐다고 최근 공시했다. 2015년(1424억원)과 비교하면 70% 이상 호전된 실적이다.

연매출은 2016년 3691억원, 지난해 4731억원으로 늘었다. 매출 규모의 성장과 손익개선을 동시에 달성한 결과라고 박 대표는 강조했다.
이커머스 시장은 연평균 15~20%씩 커지는 등 매년 고속 성장을 지속해 왔다. 특히 2017년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78조 2273억원으로 전년대비 19.2% 증가했다.

주요 이커머스 기업들의 지난해 실적 발표 이후 업계 안팎에선 대규모 적자경영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커머스 업체들은 지난 수 년 간 과감한 마케팅 투자에 따른 출혈경쟁 속에서 적자폭과의 싸움을 벌이고 있다.

위메프는 매출 증대와 수익성 개선에 힘입어 현금 흐름도 양호한 수준으로 자리잡고 있다고 밝혔다.

위메프는 1000억원대 영업손실을 기록하며 실적이 악화됐던 2015년을 제외하고 2012년 76억원, 2013년 430억원, 2014년 606억원, 2016년 684억원, 2017년 591억원 등 영업현금흐름에서 줄곧 플러스(+) 기조를 유지하고 있다.

주요 이커머스 기업 가운데 2년 연속 영업활동으로 인한 현금흐름 플러스 기조를 이어가는 곳은 위메프와 이베이뿐이다.

위메프는 매월 '월'과 '일'의 숫자가 같은 날에 파격 할인을 하는 특가데이와 투데이특가, 타임특가 등 각종 특가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판매 파트너사와 함께 '상품개발→시장진입→성장→포화→쇠퇴'로 이어지는 상품주기를 활용해 행사를 기획한다. 판매자는 상품의 성장과 포화시기에 수익을 얻지만 쇠퇴기로 넘어가면서 손실을 피하기 어렵다. 쇠퇴기에는 재고 관리 비용이 크게 늘어난다.

위메프 관계자는 "특가 서비스를 활용해 상품 생산에서 판매ㆍ소진까지 전체 과정을 파트너사와 함께 관리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김효진 기자 hjn252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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