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뿐 아니라 해외 40여 개국 수출…인니에서는 국민음료
해외 판매 비중 60% 이상으로 확대 전략
[아시아경제 이선애 기자] 팔도의 ‘귀여운 내친구 뽀로로(뽀로로 음료)’가 국내 어린이 음료 중 최초로 인도네시아에서 할랄 인증을 획득했다. 2007년 출시된 뽀로로 음료는 연간 매출액이 약 500억원 수준으로 국내 어린이 음료 시장 1위 브랜드이다. 팔도는 할랄 인증을 계기로 해외시장 공략을 더욱 가속화할 방침이다.
특히 인도네시아 할랄 인증에 힘입어 인도네시아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 가장 많은 무슬림이 거주하는 인도네시아는 세계 최대 할랄 식품 시장이다. 음료시장 규모도 2016년 기준 50억 달러를 기록하며 2012년 대비 60% 가량 신장했다. 성장 가능성이 풍부하다.
뽀로로 음료는 인도네시아 현지 2만9000여개 마트에서 판매 중이다. 지난해에는 2016년 대비 11% 이상 증가한 50억원 매출을 올렸다. 뽀로로 음료 전체 해외 판매 금액의 20%에 해당할 정도로 인도네시아에서는 어린이 국민 음료로 사랑받고 있다.
한편 뽀로로 음료는 지금까지 해외에서만 1억7000만개 가량 판매됐으며 누계 매출액은 660억원에 이른다. 2014년에 페트 제품이 국내 어린이 음료 최초로 ‘어린이 기호식품 품질인증’을 받으며 안전성과 품질력을 인정받기도 했다. 우수한 식품을 정부가 인증하는 제도로 안전, 영양, 식품첨가물 사용 여부 등 엄격한 기준을 통과한 제품에만 부여한다.
이선애 기자 lsa@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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