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운규 산업부 장관이 12일 서울 중구 밀레니엄힐튼호텔에서 열린 '한중 고위지도자 아카데미'에서 2018년 산업정책 방향에 대한 강연을 하고 있다./김현민 기자 kimhyun81@
[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 백운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18일 뉴욕에서 한국 투자에 관심을 갖고 있는 미국 투자가들을 초빙, 라운드테이블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한미 통상관계의 불확실성이 완화된 상황에서 최근 증가 추세인 미국발 투자 모멘텀을 지속시키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금융·IT와 바이오, 항공, 석유화학, 신재생에너지 등 4차 산업혁명 관련 신산업을 비롯해 국내 고용창출에 기여할 수 있는 전통 제조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10개 기업이 참가했다.
그는 "각국의 투자제한 조치 등으로 국경간 투자가 감소하고 있음에도 미국 기업의 한국에 대한 투자가 증가하고 있다는 것은 한국 경제에 대한 미국 기업의 신뢰가 굳건하다는 것"이라며 "한미 통상관계의 불확실성이 완화된 상황에서 양국 기업들이 4차 산업혁명을 활용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적극 발굴, 상호 윈-윈 할 수 있는 투자 협력을 확대하자"고 제안했다.
한국이 투자처로서 가지고 있는 ▲혁신적인 산업여건 ▲외국인 투자기업에게 유리한 투자환경 ▲FTA 플랫폼을 통해 창출되는 넓은 시장 등의 장점도 강조했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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