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D수첩' 김학의 성접대 동영상 논란…피해여성 "상상 초월하는 사람들"

사진=MBC 'PD수첩' 방송 화면 캡처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의 별장 성접대 동영상 논란이 'PD수첩'에 의해 다시 제기되면서 네티즌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17일 방송된 MBC 시사/교양 프로그램 'PD수첩'에서는 김 전 차관이 연루된 별장 성접대 동영상 사건을 파헤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 해당 사건과 관련된 여성 A 씨는 "(김 전 차관이) 아침 새벽 여섯 시부터 출근 전에 왔다가 요가 끝나고 왔다가 퇴근하고 왔다가 일요일은 교회 끝나고 왔다가 김학의가 전화를 직접 하고 '어 나 간다 이래요. 나야 나갈 거야' 그랬다"라며 "'내가 널 언젠가 크게 (도와주겠다), 내가 너는 크게 한 번 도와줄 거야' 나한테 그런 말을 종종했다"고 밝혔다.

또한 A 씨는 "윤중천이 또 데리고 다니는 여자들이 몇 명 있다. 걔네들이랑 와서 그룹 성관계하고. 그래서 나한테 여자들끼리 하게 만들고. 하여튼 뭐 김학의랑 여자들 이렇게 막 하고 그랬다"라며 "수시로 여자들을 데리고 왔다. 어린애들 데리고 와서 내가 장사해야 하는 물건들, 돈 이런 거 줘가면서"라고 설명했다.

이어 제작진이 이런 장면을 동영상이나 사진으로 남겼냐고 묻자 A씨는 "엄청 많다. 그 자료를 나는 다 봤다"고 말했다.

뿐만 아니라 A 씨는 김 전 차관이 골프를 치러 갔다 들른 펜션에서 불법, 퇴폐 출장 안마도 받았다고 주장했다. 그는 "중국 여자들이 왔다. 안마하는 애들. 걔네들이랑, 나는 언제나 봤으니까 그런게. 저쪽 방에 그냥 가만히 있는 거다 나는. 거기서 그렇게 넷이서 중국 안마 그거 불러서 마사지하는 애들 불러서 그렇게 하고 돈 줘서 보내고. 김학의는 나랑 또 하고 그런다"고 말하며 "상상을 초월하는 사람들이다"라고 덧붙였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