흐리고 바람 불어 쌀쌀한 주말…미세먼지 보통

사진=김현민 기자 kimhyun81@

[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 7일은 전국이 대체로 흐린 가운데 바람도 강하게 불어 쌀쌀하겠다.

기상청은 이날 오전 일부 지역에 비가 내린 뒤 오후부터 차차 맑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비가 그친 후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내려오면서 당분간 평년보다 기온이 낮겠고, 바람까지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 쌀쌀해질 것으로 보인다.

아침 최저기온은 0~7도, 낮 최고기온은 6~11도로 예보됐다. 지역별 낮 최고기온은 서울 9도, 춘천 9도, 대전 10도, 대구 11도, 부산 13도, 전주 10도, 광주 10도, 제주 10도로 예상된다. 미세먼지 농도는 대부분 '보통' 수준을 나타내겠지만, 전날 들어온 국외 미세먼지의 영향으로 남부 지역을 중심으로 농도가 다소 높을 수 있겠다. 기상청은 전 해상에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매우 높게 일겠으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

8일은 전국적으로 기온이 오르지만, 평년보다는 낮은 기온을 보이면서 춥게 느껴지겠다. 아침 최저 기온은 영하 4~4도, 낮 최고 기온은 9~16도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 가끔 구름 많겠고, 늦은 오후부터 밤사이 경기 동부와 강원 영서에서 비가 내리겠다.
그 밖의 중부지방에서는 빗방울이 떨어지겠다. 예상 강수량은 울릉도와 독도 5~10㎜, 경기 동부·강원 영서 5㎜ 안팎이다. 미세먼지는 전 권역에서 '보통' 수준을 보일 것으로 예상됐다. 하지만 수도권·충청권·호남권은 밤에 '나쁨' 수준의 농도가 나타날 수 있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