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박근혜 1심 선고]용광로 된 '국정농단 생중계'…인터넷 반응 뜨거워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6일 서울 세종대로 일대에서 박근혜 전 대통령 '국정농단' 사건 1심 선고 공판 과정이 생중계되고 있다. 김세윤 판사가 판결문을 읽고 있다. 뒤편 청와대가 고요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문호남 기자 munonam@

6일 서울 세종대로 일대에서 박근혜 전 대통령 '국정농단' 사건 1심 선고 공판 과정이 생중계되고 있다. 김세윤 판사가 판결문을 읽고 있다. 뒤편 청와대가 고요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문호남 기자 munonam@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이관주 기자] 6일 오후 2시10분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1심 재판 선고공판의 생중계가 시작된 가운데 인터넷에서의 반응도 뜨겁다. 누리꾼들은 댓글을 통해 실시간으로 자신의 의견을 보이며 '설왕설래'가 벌어지고 있다.
먼저 전직 대통령의 재판이 생중계된다는 점을 두고 '불행한 일'임을 지적하는 의견이 많았다. 네이버 아이디 'ysss****'는 "다시는 이명박, 박근혜 전 대통령과 같은 불행한 (대통령이) 탄생되지 않기를 바란다"고 적었다. 아이디 'kkk8***'은 "사람은 어떤 자리에 있든 죄를 짓지 말아야 하고 겸손해야 된다는 교훈을 알려줬다"고 댓글을 올렸다.

댓글은 박 전 대통령에 무거운 벌을 내려야 한다는 의견이 우세한 가운데 박 전 대통령을 옹호하는 일부 의견도 있었다. 그러나 적용된 혐의가 18개에 달하고, 이 가운데 16개 혐의는 앞서 공범들에 대한 재판에서 유죄가 인정된 만큼 중형 선고는 불가피해 보인다. 아이디 'adun***'은 "성역 없는 공정한 법원의 판단을 기대한다"고 적었고, 아이디 'sulm***'은 "한 나라의 대통령이었으면 책임지고 벌도 달게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전 대통령이 선고공판마저 불참한 데 대한 비판적 의견도 상당했다. 아이디 'rain****'은 "왜 자꾸 재판에 안나오나. 우리나라 법이 범죄자들한테 이렇게 관대했나"고 의문을 표시했다.
선고공판 생중계가 본격적으로 시작되자 인터넷 반응은 더 뜨거워졌다. 아이디 'leeh****'은 "전 대통령인만큼 범죄 입증이 어려운 상황에서 증거, 증인 다 구해서 싸운 결과를 재판부가 차근차근 설명해준다. 너무 구체적으로 말해줘서 듣는 내가 다 부끄럽다"고 했다. 아이디 'toto****'은 "공소사실을 듣는데 다시 화가 난다. 도대체 대통령 자리에 가서 뭐한거냐"고 분노했다.




이관주 기자 leekj5@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이슈 PICK

  • “개저씨-뉴진스 완벽 라임”…민희진 힙합 티셔츠 등장 어른들 싸움에도 대박 터진 뉴진스…신곡 '버블검' 500만뷰 돌파 하이브-민희진 갈등에도…'컴백' 뉴진스 새 앨범 재킷 공개

    #국내이슈

  • "딸 사랑했다"…14년간 이어진 부친과의 법정분쟁 드디어 끝낸 브리트니 공습에 숨진 엄마 배에서 나온 기적의 아기…결국 숨졌다 때리고 던지고 휘두르고…난민 12명 뉴욕 한복판서 집단 난투극

    #해외이슈

  • 이재용 회장, 獨 자이스와 '기술 동맹' 논의 고개 숙인 황선홍의 작심발언 "지금의 시스템이면 격차 더 벌어질 것" [포토] '벌써 여름?'

    #포토PICK

  • 1억 넘는 日도요타와 함께 등장한 김정은…"대북 제재 우회" 지적 신형 GV70 내달 출시…부분변경 디자인 공개 제네시스, 中서 '고성능 G80 EV 콘셉트카' 세계 최초 공개

    #CAR라이프

  • [뉴스속 인물]하이브에 반기 든 '뉴진스의 엄마' 민희진 [뉴스속 용어]뉴스페이스 신호탄, '초소형 군집위성' [뉴스속 용어]日 정치인 '야스쿠니신사' 집단 참배…한·중 항의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