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서울 세종대로 일대에서 박근혜 전 대통령 '국정농단' 사건 1심 선고 공판 과정이 생중계되고 있다. 김세윤 판사가 판결문을 읽고 있다. 뒤편 청와대가 고요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문호남 기자 munonam@
[아시아경제 이관주 기자] 6일 오후 2시10분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1심 재판 선고공판의 생중계가 시작된 가운데 인터넷에서의 반응도 뜨겁다. 누리꾼들은 댓글을 통해 실시간으로 자신의 의견을 보이며 '설왕설래'가 벌어지고 있다.
댓글은 박 전 대통령에 무거운 벌을 내려야 한다는 의견이 우세한 가운데 박 전 대통령을 옹호하는 일부 의견도 있었다. 그러나 적용된 혐의가 18개에 달하고, 이 가운데 16개 혐의는 앞서 공범들에 대한 재판에서 유죄가 인정된 만큼 중형 선고는 불가피해 보인다. 아이디 'adun***'은 "성역 없는 공정한 법원의 판단을 기대한다"고 적었고, 아이디 'sulm***'은 "한 나라의 대통령이었으면 책임지고 벌도 달게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전 대통령이 선고공판마저 불참한 데 대한 비판적 의견도 상당했다. 아이디 'rain****'은 "왜 자꾸 재판에 안나오나. 우리나라 법이 범죄자들한테 이렇게 관대했나"고 의문을 표시했다.
이관주 기자 leekj5@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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